헌대百그룹, 가구사업 강화…롯데 한샘과 격차 좁힌다
헌대百그룹, 가구사업 강화…롯데 한샘과 격차 좁힌다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1.0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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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창호 새단장 사업 진출…창호 전문브랜드 ‘리바트 윈도우’ 선봬
국내 최대 28㎜ 고단열 복층유리적용…내풍압스토퍼 등 특화기능 기본탑재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가구 전문업체 현대리바트를 통해 인테리어 사업을 강화한다. 이는 종합 인테리어 업체로 발돋움해 실적 개선을 위한 것이면서, 최근 국내 1위 시스템 가구 기업인 한샘을 인수한 롯데백화점과 격차를 좁히기 위한 사업 다각화 차원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올해 상반기 매출 6840억원, 영업이익 149억원, 순이익 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5.3%(383억원), 40.2%(100억원), 63.1%(94억원)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이 고객 참여형 친환경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10개 점포에서 16개 전국 점포로 확대한다. 현대백화점 서울무역센터점. 사진=김보람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가구 전문업체 현대리바트를 통해 인테리어 사업을 강화한다. 현대백화점 서울무역센터점. 사진=김성미 기자

이로 인해 현대리바트의 영업이익률도 전년 2.7%에서 상반기 2.2%로 하락했다. 현대리바트가 지난해 1000원어치를 팔아 27원의 이익을 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22원의 수익을 낸 것이다.

이를 고려해 현대리바트가 주방과 욕실 사업에 이어 창호 사업에 이어 창호 새단장 전문브랜드 ‘리바트 윈도우’를 최근 선보였다.

현대리바트는 인테리어 전문브랜드 리바트 키친(주방가구), 리바트 바스(욕실)에 이어 이번 창호 전문브랜드 진출로 종합 인테리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현대리바트와 자매회사인 현대L&C가 리바트 윈도우를 독자 개발했다. 앞으로 현대리바트가 리바트 윈도우 제품의 판매와 시공, 사후서비스(AS)를, 현대L&C가 창호 생산과 가공응 각각 책임진다.

현대L&C는 국내 3대 종합 건자재 기업으로 창호와 인테리어 석재, 바닥재, 벽지 등 다양한 건축 내외장재를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리바트 윈도우는 윈도우 제품의 단열과 기밀성 등 창호 본연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을 적용한다. 우선 리바트 윈도우는 최고급형인 ‘L-SAFE 6’와 고급형 ‘L-SAFE 4+’, 실속형 ‘L-SAFE 4’ 등 선보인다.

현대리바트가 창호 새단장 전문브랜드 ‘리바트 윈도우’를 선보였다. 사진=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가 창호 새단장 전문브랜드 ‘리바트 윈도우’를 선보였다. 사진=현대리바트

이들 제품은 최고 수준의 단열 성능과 함께 4중 기밀 구조를 기본으로 지녔으며, 리바트 윈도우는 창호 레일 등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고, 세련된 디자인를 각각 탑재했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말에 창호, 주방가구, 욕실, 마루 시공 서비스 등을 모두 제공하는 종합 인테리어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양사가 1년간의 프로젝트를 통해 가구와 건자재 부문에서 쌓아온 인테리어 노하우와 고객 욕구 등을 반영한 최고수준의 창호를 개발했다. 고객에게 고품격 종합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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