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의 계절…SK·롯데, 3년 연속 수상 쾌거
결실의 계절…SK·롯데, 3년 연속 수상 쾌거
  • 김수은 기자
  • 승인 2021.11.07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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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지속가능경영보고서, 3년 연속 우수 보고서상 수상
롯데건설, 한국콘크리트학회 시공우수성 3년 연속수상
SK(주) C&C (왼쪽부터)안석호 행복추진센터장과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이 수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
SK(주) C&C (왼쪽부터)안석호 행복추진센터장과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이 수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국내 재계 3위와 5위 기업인 SK와 롯데가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SK㈜는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 보고서상(KRCA) 서비스부문 우수보고서상을 최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SK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수상하게 됐다.

SK는 2012년부터 경영 정보와 지속가능경영 활동 내용을 투명하게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SK는 올해 7월 ‘미래를 향한 SK의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했으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 성과 중심의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ESG 경영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 등을 담았다.

보고서에는 미래 지향적인 사업의 진화 모습과 ESG 기반의 경영체계 혁신 방향성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으며, 이번 수상의 유인이라는 게 SK 설명이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은 한국표준협회가 2009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세계 표준인 GRI 지침을 기반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보고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표준협회는 올해 152개 기업(기관)이 발행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서비스부문, 제조부문, 공공부문, 최초 부문 등으로 시상했다.

SK C&C 안석호 행복추진센터장은 “SK는 ESG 경영 활동의 수준을 크게 높여가고 있다. ESG 경영 철학을 근간으로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해 변화의 방향성과 의지를 이해관계자 등과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사단법인 한국콘크리트학회가 개최한 가을 학술대회에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의 시공 우수성을 인정받아 작품상을 수상했다. 3년 연속이다.

롯데건설의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2019년), 세종 레이캐슬 클럽하우스(2020년) 등도 같은 상을 수상했다. 롯데건설의 3년 연속 수상은 업계 최초이며, 이번 수상으로 기술력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고 롯데건설은 강조했다.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가 시공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전경. 사진=롯데건설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가 시공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전경. 사진=롯데건설

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는 면적 59,461㎡(1만7987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의 학습동 1개 동과 숙소동 2개 동, 강의실 49실, 객실 286실로 이뤄졌다. 인재개발원은 국가와 국민에 공헌하는 롯데의 철학을 담은 상징 공간, 토론 중심의 혁신적인 학습 공간, 학습자 중심의 휴식 공간 등을 갖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콘크리트 시공 기술력을 인정받아 3년 연속 작품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탄소 저감 친환경 콘크리트 재료기술, 최신 시공기술 개발 등에 역량을 집중해 급변하는 건설환경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1989년 발족한 한국콘크리트학회는 현재 1만여명이 넘는 개인 회원과 400여단체의 특별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전문 학술단체로, 콘크리트 구조물의 설계와 시공이 우수한 개인과 단체에 한국콘크리트학회 작품상을 매년 수여하고 있다.


김수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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