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삼성전자가 서울 서초구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SW) 창작대’ 시상식을 6일 개최했다.
산성전자는 2015년부터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이 행사가 전국 초중고교생이 SW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경진대회라며 7일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올해 대회에는 1584개팀, 3490명이 참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종 결선을 통과한 11팀(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3팀, 장려상 3팀, 공감상 1팀)과 학부모, 교사, 대학생,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프로젝트의 창의성, 완성도와 팀원들의 협동심, 개인 성장도,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해 수상팀을 선정했으며, 대상 1팀, 초중고교생 팀별 최우수, 우수, 장려상 각각 1팀과 공감상 1팀 등이 상을 받았다.
경기도 보평고등학교 2학년 이지현, 윤예영, 정헌재 학생으로 구성된 다텍티브팀이 대상을 받았으며, 이 팀은 개인정보 유출을 막아 보이스피싱, 도용 등의 피해를 해결하기 위한 앱을 출품했다.
삼성전자는 수상팀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수상팀이 속한 학교에 노트북, 태블릿 등 IT 제품을 제공한다. 수상팀은 삼성전자가 매년 개최하는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에 참가해 개발 경험을 발표한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최윤호 사장은 “일상의 불편함을 발견하고 해결하가면서 SW 꿈나무로 성장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청소년 교육을 위한 활동을 내실 있게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쌓은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사회와 나누고 있다”며 “앞으로도 SW 인재 발굴과 체계적인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