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4천800톤 모듈 싣고 태평양 건넌다
삼성엔지니어링, 4천800톤 모듈 싣고 태평양 건넌다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1.11.0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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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DBNR PJT 모듈 6개 첫출항…1만6천㎞, 50일간 항해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4800톤의 모듈을 실고 태평양을 횡단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멕시코에서 진행하고 있는 DBNR 프로젝트에 설치할 모듈을 싣고 8일 출항했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이 4800톤의 모듈을 실고 태평양을 횡단한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4800톤의 모듈을 실고 태평양을 횡단한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이번 모듈은 냉각용 열교환기가 탑재된 파이프랙 모듈(PAR) 등 6개다. 경남 고성의 모듈 제작소에서 만들어진 이번 모듈은 무게가 모두 4800톤으로 중형 승용차 3300대 분량과 비슷하다.

모듈을 실은 배는 경남 고성을 출발해 태평양을 건너 멕시코 도스보카스까지 1만6000㎞를 50일 동안 항해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그동안 모듈화를 통한 사업 능력을 크게 개선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를 통해 공기 단축과 함께 품질제고, 안전사고 예방 등의 효과를 도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DBNR 프로젝트에 4만톤, 58개의 모듈을 적용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초대형 사업인데다 모듈화와 자동화 등 회사의 최근 혁신기술이 집애약됐다. 앞으로도 전문성과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견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동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 동부 타바스코주 도스보카스 지역에서 진행하는 DBNR 프로젝트는 하루 34만 배럴의 원유생산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중 삼성엔지니어링이 전체 6개 사업 가운데 2번(디젤 수첨 탈황설비 등 4개 유닛)과 3번(중질유 촉매분해공정 설비)을 맡았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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