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유통업계가 연말에도 활발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하이트진로는 자전거 안전운전 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서울시, 서울경찰청과 함께 자전거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이달 11~12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이 급증하면서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이번 캠페인을 위해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29일 서울시, 서울경찰청과 자전거 안전운전 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계한빛광장, 시청역, 광화문역 일대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에게 자전거 안전수칙 준수 문구가 새겨진 자전거용 안전 반사스티커를 나눠주며 자전거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 안전운전에 대한 다짐서약 포토존, 자전거 음주운전 체험, 경품을 증정하는 돌림판 이벤트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 

하이트진로는 또한 다음 달 참이슬 병에 자전거 안전운전 홍보 문구를 새긴 보조라벨을 부착해 서울 지역에 유통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11일 오전 화성시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한 ‘카이스트-화성 사이언스 허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탄점이 지역 발전을 위해 비영리 공공기여의 목적으로 화성시에 장기 무상 임대한 동탄점 지하 3층 1870㎡ 면적의 공간을 카이스트가 활용하게 되면서 체결됐다.

이번 협력을 통해 카이스트와 화성시는 교육·연구·산학 등 공공에 이바지할 프로그램을 추진, 반도체 인력양성과 창업 육성은 물론 과학 대중화를 주도할 ‘K-과학 허브’의 역할을 본격 수행할 전망이다.

교육운 내부 시설 공사 등을 완료한 뒤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교육은 주로 반도체업계 직원 재교육, 취업 희망자 교육, 일반 시민 대상 강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카이스트의 ‘카이스트-화성 사이언스 허브’ 구상안이 발표됐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반도체 클러스터를 이끌어갈 핵심 인력들이 이곳에서 성장할 것”이라며 “신규 인력뿐만 아니라 기존 반도체 인력의 재교육으로 탄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11일 대전시에 위치한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힘내라 간호장교, 장하다 대한민국 국군!’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애경산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며 헌신적인 의료봉사로 모범이 된 간호장교와 사관생도들의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이 같은 지원을 결정했다. 

특히 개인 위생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 개인 위생용품과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 20's')’ 화장품 세트 등 8000만원 상당 제품을 전달했다.

또한 애경산업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힘쓰는 육·해·공군에 9억2000만원 상당 위생용품, 치약 등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 정의숙 국군간호사관학교 학교장, 김정안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이에 보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지원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서비푸드를 운영하는 아이에스컴퍼니는 10일 프로 축구 인천유나이티드FC와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종민 인천유나이티드 사무국장, 김인섭 서비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유나이티드는 서비푸드로부터 홈경기 팬 대상 경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리얼 닭주스 오리지널’ 제품을 후원받는다.

리얼 닭주스 오리지널은 단백질 35g을 함유한 제품이다. 100% 국내산 닭가슴살 및 대두 단백을 활용해 동·식물성 단백질의 균형을 맞췄다.
멸균 공법을 적용해 안전하고 즐길 수 있으며, 운동 전후 식사대용으로도 섭취할 수 있다.

인천유나이티드 윤종민 사무국장은 “서비푸드와 협약을 통해 경기장을 찾는 인천팬 여러분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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