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제약·바이오 업종 주목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3.88포인트(1.50%) 오른 2,968.80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1조456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5943억원, 외국인은 435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93%), 삼성SDI(-0.27%)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00%), 삼성전자우(0.92%), 삼성바이오로직스(1.71%) LG화학(2.25%), 현대차(1.46%), 기아(3.46%), 카카오(1.20%), NAVER(0.49%) 등은 상승했다.
섬유의복(-0.27%) 업종은 하락했으며, 의료정밀(9.24%), 은행(4.12%), 철강금속(4.11%), 증권(2.52%), 금융업(2.51%), 건설업(2.35%), 의약품(2.08%), 화학(2.03%), 운수장비(2.01%) 업종은 상승했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16.42포인트(1.65%) 오른 1009.07로 상승하며 ‘천스닥’을 회복했다.
기관은 492억원, 개인은 178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22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펄어비스(-1.48%), 셀트리온헬스케어(-0.23%), 에코프로비엠(-0.14%) 등은 하락했다. 엘앤에프(6.15%), SK머티리얼즈(5.17%), 위메이드(4.71%), 카카오게임즈(4.19%), 셀트리온제약(1.55%), CJ ENM(0.95%), 에이치엘비(0.26%) 등은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출판(-0.13%), 오락,문화(-0.03%), 기계/장비(-0.03%) 업종은 하락했으며, 종이/목재(6.88%), 반도체(3.32%), 섬유/의류(3.3%), 통신장비(3.27%), IT부품(2.83%), 화학(2.65%), 비금속(2.53%) 업종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저점권에서는 매번 추세 반전과 반등국면을 보인다”며 “연말이 다가오면서 수익률 키 맞추기 양상이 짙어지고 있지만 반도체, 제약·바이오 등 소외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수은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