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증가세…신규확진 2천419명, 위중증 483명
‘심상찮은’ 증가세…신규확진 2천419명, 위중증 483명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1.14 10: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적 39만5460명…전날 20명 사망, 누적 3103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수가 500명대에 육박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2자릿수 이상의 사망자수가 발생하고 있으며 신규 확진자수 역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7명 발생했다. 경기 성남 분당구 야탑역 인근 선별검사소. 사진=김보람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수가 500명대에 육박하고 있다. 사진=이지경제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483명이었다.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485명)보다는 2명 줄었지만 여전히 480명대다.

13일 확진자는 241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39만5460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401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발생을 보면 서울 969명, 경기 797명, 인천 155명 등 총 1921명(80.0%)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82명, 대구 72명, 충남 53명, 전북·경남 각 44명, 경북 41명, 강원 31명, 충북 27명, 전남 26명, 광주 19명, 대전 18명, 제주 14명, 울산 7명, 세종 2명 등 총 480명(20.0%)이다.

해외유입은 18명으로, 전날(14명)보다 4명 많다.

지난 1일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사회적 활동과 이동량, 모임 등이 증가하면서 하루 확진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추워진 날씨로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환기가 어려워진 환경으로 유행 확산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확진자를 중심으로 증상이 악화하면서 위중증이 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60명을 기록한 지난 10일부터 연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었다. 11일 473명, 12일 475명, 전날 485명으로 계속 늘었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위중증 환자 5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위중증 환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이런 기준까지 불과 17명 남은 상황이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도 연일 2자릿수로 발생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0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103명이고, 평균 치명률은 0.78%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