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국내 유통업계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과 인터넷 소통을 통해 다각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점을 대외적으로 공인 받았다.

LG생활건강은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DJSI 월드’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되며 전 세계로부터  ESG경영 활동을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DJSI는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ESG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비교하고 책임 투자의 기준이 되고 있다. 

DJSI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월드’ 지수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 지수로 구성됐다.

올해 DJSI 월드 지수에는 2544개 기업 중 올해 12.7%인 322개 기업이 새로 편입됐으며, 이중 21개가 한국 기업이다.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에는 609개 기업 중 국내 32개 기업이 새로 편입했다. DJSI 코리아 지수에는 203개 기업 중 43개 기업이 새로 진입했다.

LG생활건강은 DJSI 월드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된데 이어 아시아·퍼시픽 지수 12년 연속, 코리아 지수 9년 연속 편입됐다.

NS홈쇼핑이 ‘제14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에서 쇼핑·유통 부문 대상 수상 기업으로 이날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NS홈쇼핑은 2017년부터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은 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NS홈쇼핑은 올해 평가에서 종합지수 S등급을 기록하며, ‘쇼핑·유통 부문 대상 수상’ 기업으로 뽑혔다.

NS홈쇼핑은 200만명의 팬과 팔로워를 보유한 11개의 SNS 채널을 활용해 연령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고객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NS홈쇼핑은 포털 검색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데이터를 접목한 빅데이터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적합한 시즌 이슈와 상품 활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NS홈쇼핑은 최근 틱톡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로 목적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며, 기존 고객층인 30~50세대뿐만이 아니라 10~20세대와도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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