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수남 기자] 대학수학능력 시험 하루를 앞둔 17일 주요 기업과 인사가 수험생을 응원하는 수능 마케팅에 돌입했다.
우선 SPC그룹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라그릴리아,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수험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그릴리아는 18일부터 28일까지 수능 수험표를 제시한 고객을에게 인기 요리인 로얄 까르보나라와 크림 볼로네제 파스타 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한다. 파스쿠찌는 18일부터 21일까지 수험표와 해피앱을 통해 받은 쿠폰을 제시한 고객에게 커피와 제조음료에 대해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는 ‘Y 수능 페스타’ 이벤트를 통해 18일부터 30일까지 수험생 6063명에게 유명 브랜드의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에뛰드, 브랜디, 하이버, AWA전시회(그라운드시소), 할리스커피, 지니뮤직, 블라이스, 케이툰, 밀리의 서재, 게임박스 등도 참가한다.
행사 기간 수험생은 KT의 10GB 데이터 이용권, 아모레퍼시픽 에뛰드 온라인몰 전품목 1+1쿠폰, 패션쇼핑앱 브랜디, 하이버의 쇼핑 할인쿠폰, 할리스커피 아메리카노 1잔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KT와 SPC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 수능을 치르느라 지치고, 최선을 다한 수험생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앞으로도 2030세대에 특화된 다양한 맞춤형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윤영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시 중원구)도 수험생 응원에 나섰다. 자신의 지역구인 성남시 중원구 곳곳에 수험생을 응원하는 현수막을 건 것이다.
윤 의원은 지난해 9월 초순 주호영 국민의힘 당시 원내대표의 국회 연설이 포털 다음의 머리에 걸리자, 자신의 보좌관에게 휴대폰으로 ‘카카오 너무하다. 들어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로 인해 갑질 논란이 일자, 이낙연 당시 민주당 대표는 윤 의원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으며 윤 의원 역시 자신의 페에스북에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윤의원은 네이버 부사장 출신이며, 윤 의원 지역구인 성남 중원구에는 SPC그룹의 제빵브랜드 샤니가 있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