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올로 트로일로 ‘미노타우로스’로 만들어…동물적 힘 뿜는 남성성 표현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대표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에보가 예술품으로 재탄생했다.
유명 예술가 파올로 트로일로의 손가락 페인팅으로 우라칸 에보를 ‘미노타우로스’로 만든 것이다. 파올로 트로일로는 페인트와 손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현지 유명 예술가다.
19일 람보르기니서울에 따르면 파올로 트로일로는 우라칸 에보를 경험하면서 느낀 역동성, 힘, 내면의 가장 깊은 감정을 남성의 신체를 통해 표현했다.
그는 람보르기니의 상징인 황소, 남성, ‘불굴의 힘’을 상징하는 미노타우로스 신화를 융합해 탄생한 우라칸 에보를 예술작품으로 만들었다. 이번 미노타우로스의 측면에는 초자연적이고 동물적인 힘을 뿜어내는 남자의 형상이, 엔진룸 덮개에는 육과 꽉 쥐어진 주먹을 강조한 팔이 각각 그려져 있다.
파올로 트로일로는 “우리칸 에보의 가속력, 속도, 추진력이라는 강력한 에너지를 경험하면서 이로부터 얻은 영감을 미노타우로스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우라칸 에보는 5.2리터 자연흡기 V10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61.2㎏·m를 각각 구현했으며, 제로백 2.9초, 제로이백 9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5㎞ 이상이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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