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F는 에베레스트, TG는 백두산”
“YF는 에베레스트, TG는 백두산”
  • 김영덕
  • 승인 2010.06.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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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인기 신차 판매량 산 높이에 비유

‘2010년 자동차 판매량, 차를 쌓아보면 과연 어느 정도 높이일까?’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데이터리서치 팀은 2010년 1월부터 5월까지의 신차 판매량을 산의 높이로 표현해 인기 차량 판매량의 이해를 도왔다.

 

 

자동차공업협회가 공개한 2010년 1월에서 5월까지 자동차 판매량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가장 높은 높이는 단연 현대 YF쏘나타다. 60,911대가 팔린 YF쏘나타를 한 줄로 쌓으면 무려 8,953미터가 넘는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8,848미터의 에베레스트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두번째로 높은 산은 판매량 2위의 모닝이 아닌 현대차 인기 트럭인 포터가 차지했다. 이는 차량의 특성상 승용차보다 차체가 더 높기 때문인데, 포터의 1~5월까지 판매량은 35,882대로 높이로 환산했을 때 7,050미터에 달한다. 이는 아르헨티나 안데스 산맥의 최고봉인 7,021미터의 아콩카과산과 비슷한 높이다.

 

세번째로 높은 산은 기아의 모닝이다. 모닝은 쏘나타에 이어 경차로는 경이로운 판매량인 총 44,091대가 판매했는데, 이를 쌓을 경우 6,525미터가 넘는데, 중국 차마고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6,740미터의 매리설산과 비슷한 높이가 된다. 또 다른 경차인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19,234대가 팔려 쌓았을 2,923미터를 넘었다. 이 높이는 캐나다 록키산맥의 2,998미터에 달하는 캐스캐이드산에 비유할 수 있다.

 

준중형 터줏대감인 아반떼HD는 총 41,479대를 판매하며 4번째로 높았다. 아반떼HD를 쌓았을 때 약 6,138미터에 달해 북미에서 가장 높은 산인 6,192미터의 알래스카의 매킨리산과 비슷한 높이다. SUV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투싼 ix는 일본의 후지산에 준하는 높이의 차량을 판매했다. 투싼ix를 한줄로 쌓았을 때 3,790미터가 넘어 3,776미터의 후지산을 넘어선다.

 

한편, YF쏘나타와 경쟁차종인 SM5는 높이가 5,057미터에 해당하는 33,945대를 판매했는데, 이 수치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인 5,199미터의 케냐산의 높이에 달한다.

 

대형차 시장에서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K7과 그랜져TG를 비교해봐도 흥미롭다. 더 많이 팔린 K7은 3,028미터로, 높이 3,079미터의 중국 사천성의 아미산에, 그랜져TG는 2,725미터로 2,744미터의 백두산의 높이에 해당했다.


김영덕 rokmc3151@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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