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연간 최대 할인 ‘블랙위크’ 진행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유통가가 이달 26일 미국 최대 쇼핑 축제인 블랙프라이데이(블프)를 앞두고 해외직구 수요 잡기에 나섰다.
티몬은 블프 공략을 위해 이달 25일까지 ‘해외직구 브랜드 위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직구족들의 최대 인기 품목인 가전, 건강식품 등을 특가에 선보이고 20% 할인혜택도 더한다.
티몬이 작년 해외직구 부문의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블프 시즌인 11월 매출이 전월인 10월과 비교해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프 행사 기간 해외 현지에서의 할인 폭이 판매가격에 반영되는데다 티몬에서의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지며 가격적 혜택이 직구 못지않고, 가장 염려되는 배송 및 반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어 티몬 내 해외직구의 매출은 월평균 20%씩 늘고 있는 추세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가전제품의 강세가 눈에 띈다. 가전·디지털 매출이 전월 대비 230% 상승세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으로 신장했다.
그 뒤는 명품·의류(110%), 식품·건강(70%), 뷰티(40%)가 이었다.
한주희 티몬 해외직구팀 팀장은 “고급 가전의 경우 블프 쇼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올해도 10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장보기 앱 마켓컬리는 이달 22~26일 5일간 1년 최대 쇼핑 혜택을 한데 모은 대규모 쇼핑 행사 ‘블랙위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마켓컬리는 매일 모든 고객에게 최대 1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하고, 매일 4회씩 최대 97% 할인 특가상품 판매한다.
먼저 블랙위크 기간 동안 매일 1회 마켓컬리 회원이면 100% 당첨되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 3000원~1만원 상당의 ‘블랙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당첨금은 마켓컬리 적립금으로 제공하며 지급 당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한다. 매일 네 번( 9시, 12시, 15시, 18시) 찾아오는 ‘블랙 타임 어택’에서는 최대 97% 할인하는 특가 상품을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마켓컬리에서 고객 후기 999개 이상을 받은 인기 상품을 소개하는 ‘블랙 999 아이템’ 코너도 함께 진행, 매일 12시에 엄선한 브랜드 제품을 4개씩 공개하고 최대 45%까지 할인한다.
‘블랙 브랜드 데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발뮤다 등 유명 브랜드를 하루에 1개씩 선정해 다양한 제품을 제안하고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블랙 특가’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장보기 물가부담을 덜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