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경쟁력은 ‘실시간ㆍ 소통’
‘혁신’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경쟁력은 ‘실시간ㆍ 소통’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1.11.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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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채널별 최적의 ‘고객 소통’ 강화 총력
GS샵, 모바일 ‘샤피라이브’…지연 없는 생방송 구현
​​​​​​​신세계인터, 생방송 전문 ‘퍼스널쇼퍼’ 2기 모집 중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유통채널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긴밀한 소통 여부가 온라인쇼핑 플랫폼의 주요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쇼핑 플랫폼들은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에 자사의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각 판매 채널별로 차별화된 고객 소통 기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지=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은 각 판매 채널별로 차별화된 고객 소통 기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지=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은 각 판매 채널별로 차별화된 고객 소통 기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5월  TV홈쇼핑 브랜드를 새로 선보이면서 기능을 대폭 강화한 ‘라이브톡’ 서비스를 공개했다. 모바일 앱에서는 실시간 고객 질문에 일명 ‘톡PD’라고 불리는 CJ온스타일 최정예 상담사가 답변해 주면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5월 이후 이용 고객 수는 30만명, 전체 채팅 건수는 100만건을 넘어서며 꾸준히 늘고 있다. 고

객 설문조사 결과 라이브톡 기능이 상품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한 고객 비중이 약 70%로, 이 중 90% 이상은 재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10월 신설한 실시간 소통 판매 방송 화면 내 답변 메뉴도 고객의 사용 빈도가 꾸준히 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타 실시간 소통 판매 플랫폼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모든 고객 질문에 100% 답변하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고객별 모든 질문은 ‘질문 모아보기’ 탭에 자동 저장되며 방송 이후에라도 반드시 답변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디지털 채널을 통한 고객 소비가 일상화되며 비대면 환경에서 고객과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CJ온스타일은 각 채널별 장점과 특징에 맞춰 차별화된 소통 기술로 고객의 쇼핑 경험과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은 GS샵의 ‘샤피라이브’(이미지)가 방송 지연속도를 TV홈쇼핑 업계 최단시간으로 줄인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고 밝혔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GS샵의 ‘샤피라이브’(이미지)가 방송 지연속도를 TV홈쇼핑 업계 최단시간으로 줄인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고 밝혔다.  사진=GS리테일

GS샵의 모바일 실시간 소통 판매 채널 ‘샤피라이브’가 생방송 지연속도(레이턴시)를 TV홈쇼핑 업계 최단시간으로 줄인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혁신을 통해 GS샵은 고객들과 상호 소통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GS샵은 ‘샤피라이브’ 방송 지연속도를 기존 12~15초대에서 1초대로 단축해 실시간에 가까운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모바일 실시간 소통 판매는 송출자가 영상을 보낸 후 실제 시청자에게 전송되기까지 방송 지연속도가 최대 15초 발생했다. 때문에 모바일 생방송의 최대 장점인 고객들과 실시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

GS샵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GS네오텍과 협업하고,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만들어진 업계 표준 웹RTC 프로토콜을 통해 1초대 초저지연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내부 고도화 작업을 통해 웹RTC 기술로 1초 수준의 지연을 유지하면서도 풀HD와 같은 고화질 서비스를 처리가 가능하도록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따라 GS샵은 ‘샤피라이브’ 고객들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생방송 중 고객 질문에 바로 응대할 수 있음은 물론 퀴즈쇼, 선착순, 채팅참여 이벤트 등 양방향 서비스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종혁 GS리테일 뉴테크본부 상무는 “실시간 소통 판매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GS샵은 특별한 고객경험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업계 최단기간 방송 지연속도를 구현하게 된 만큼 고객을 만족시키는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 접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실시간 소통 판매 시장에 특화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자체 생방송 전문 진행을 맡을 ‘퍼스널 쇼퍼’ 2기를 공개 모집한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실시간 소통 판매 시장에 특화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자체 생방송 전문 진행을 맡을 ‘퍼스널 쇼퍼’ 2기를 공개 모집한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급성장하는 실시간 소통 판매 시장에 특화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자체 라방 전문 진행을 맡을 ‘퍼스널 쇼퍼’ 2기를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실시간 소통 판매 방송 ‘에스아이라이브’는 지난해 선보인 생방송  플랫폼으로 프리미엄 패션, 화장품, 생활용품 브랜드와 상품에 특화된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생방송 제작을 위한 자체 방송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일반 쇼호스트 대신 VIP 전담 쇼퍼와 같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스널 쇼퍼를 육성해 방송을 진행한다.

6월 10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퍼스널 쇼퍼 1기는 실시간 소통 판매 방송 진행은 물론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직접 선정하는 등 방송 기획에도 적극 참여하며 고객에게 풍부한 콘텐츠와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에스아이라이브는 한정된 방송 시간 내에 할인율과 구매 혜택에 집중하는 기존 생방송과는 달리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 스타일링 팁, 트렌드 등 콘텐츠가 중심이 되는 방송을 지향한다. 

‘퍼스널 쇼퍼’ 2기에는 나이나 학력, 전공, 직업 등에 관계없이 트렌드와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브랜드 관련 방송 진행에 자신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음달 5일까지 지원 가능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모바일 방송 경험이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활동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우대해 선발할 예정이다.

1차 합격자는 무작위 주제를 바탕으로 한 실전 테스트가 진행되며, 이후 최종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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