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친환경·집콕 수요 모두 잡았다”
삼성電 “친환경·집콕 수요 모두 잡았다”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1.11.2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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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5종·전장 LED 4종  등 ‘탄소발자국’ 인증 추가
​​​​​​​OTT 최적화…스마트 모니터 M7 화이트 에디션 출시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삼성전자가 친환경과 집콕 수요를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시스템 반도체 뿐 아니라 친환경차 시대를 맞아 LED 제품까지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시스템 반도체 뿐 아니라 친환경차 시대를 맞아 LED 제품까지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메모리, 시스템 반도체 뿐 아니라 친환경차 시대를 맞아 LED 제품까지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SODIMM(8GB·16GB), LPDDR5(8GB·12GB·16GB) 등 메모리 제품 20종에 대해서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9월 시스템 반도체 제품 4종에 이은 성과다.

이 중 메모리 반도체 5종의 후속 제품은 지난해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탄소저감 인증’까지 획득했다.

해당 제품은 HBM2E(8GB), GDDR6(8Gb), UFS 3.1(512GB), 포터블 SSD T7(1TB), 마이크로SD 에보 셀렉트(128GB) 등이다. 이들 제품은 생산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탄소를 탄소 발자국 산정 표준에 맞춰 산정한 것은 물론, 실제로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돼 탄소저감 인증을 받았다.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은 제품이 생산돼 폐기될 때까지 발생하는 탄소를 탄소 발자국 산정 표준에 맞춰 산정한 제품에 대해 영국정부가 설립한 비영리 기관 카본트러스트가 부여하는 인증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해당 5개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줄인 탄소 배출량을 환산하면 약 68만t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억 그루가 한 해 흡수하는 탄소량과 같다.

삼성전자는 탄소 저감 성과와 관련해 “이전 세대보다 크기가 줄어들고 생산성이 향상된 차세대 메모리 칩으로 인해 제품당 전력 사용량과 투입 원자재량 감축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제품의 소비전력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일부 제품의 포장재 소재를 플라스틱에서 종이 포장재로 변경해 제품의 생산과 유통 전 과정에서 탄소 발생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전장(자동차 전자 장치) LED 패키지 제품 4종도 업계 최초로 UL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UL은 환경시험, 의료·보건 서비스 인증, 교육 등 안전, 보안,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안전 과학 기업이다.

이 제품을 장착한 전기차는 운행 중 전력 소모를 줄여 더욱 오랫동안 배터리를 사용 할 수 있게 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완성차 업계의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제조 과정에서부터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LED 제품군 개발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장성대 삼성전자 DS부문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전무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삼성전자의 환경친화적인 활동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품의 전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통해 초격차 기술력을 넘어 친환경 반도체 제품 개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 'M7 화이트 에디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 'M7 화이트 에디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확산되는 집콕 수요를 만족시키는 스마트 모니터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 'M7 화이트 에디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모니터와 스마트 TV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신제품은 USB-C 타입 포트를 통한 최대 65W 충전, 10Gbps 데이터 전송, USB 2.0, 블루투스 4.2 등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이 담겼다. 깔끔하고 모던한 화이트 슬림 베젤(가장자리)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손쉽게 연결되며, 특히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모니터에 연결하거나 PC처럼 활용할 수 있어 모바일 기기 연동성이 뛰어나다. 모니터 업계 최초로 ‘에어플레이2’가 지원된다.

출고가는 58만원이다. 이달 22일부터 일주일간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단독 판매를 진행하며, 이후 전국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작년 12월 첫선을 보인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국내 시장에서 지난 10월 말까지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OTT 전성시대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신제품 출시로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 라인업은 총 7종으로 늘었다.

UHD 해상도의 M7(43형, 32형) 블랙 에디션, FHD 해상도의 M5(32형, 27형) 블랙·화이트 에디션에 이어 M7 32형에 화이트 색상을 추가됐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집콕 시대에 최적화된 스마트 모니터의 인기에 힘입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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