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 1만4천 가구분양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국내 주요 건설업체가 연말에도 분양을 진행하면서, 올해 실적 제고에 나선다.
부영그룹이 내달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에 위치한 부산신항 사랑으로 부영 3, 4단지 상가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신항 사랑으로 부영 3, 4단지 상가는 지상 1~3층 8개 점포로, 전용 면적은 33~134㎡로 이뤄졌다. 단지 별로는 3단지 10개 점포, 4단지 8개 점포다.
이 상가는 1368세대의 대단지 입주민 고정 배후수요를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인근 2, 5, 6, 8, 14단지의 6500세대가 분양을 완료하면 이들 단지의 수요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부영은 분석했다.
부영 관계자는 “3, 4단지의 임차인 모집이 완료됐고, 단지 출입구 옆으로 상가가 자리하고 있어 유동 인구가 많다. 배후수요가 풍부한 만큼 투자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DL이앤씨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18번지 일원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인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을 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동, 4개 블록 2329 가구 규모다. DL이앤씨는 이중 개 블록 전용면적 46~98㎡ 108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안양시외버스정류장이 안양역 앞에 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평촌IC,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국도, 영동고속국도 등 주요 도로가 단지 가까이에 자리한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안양점, 엔터식스 안양역점, 2001아울렛 안양점, 롯데 시네마 안양일번가점 등 생활 편의시설도 자리하고 있다.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의 주택전시관은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은 다양한 주변 교통과 개발 호재가 존재한다. 신규 단지인 만큼 지역 수요자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초 지주회사로 전환한 DL그룹의 사업회사로 자리한 DL이앤씨의 1∼3분기 영업이익은 6877억원으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부영은 지난해 3628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손실(831억원)을 극복하고 흑자 전환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