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사망자 ‘모두’ 최다…신규확진 3천928명
위중증·사망자 ‘모두’ 최다…신규확진 3천928명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1.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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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엿새 연속·사망자는 이틀 연속 ‘최다’
​​​​​​​누적 44만896명…위중증 647명·사망자 56명
백신 접종 완료율 79.7%…1차 접종완료 82.8%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27일에도 400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647명, 사망자는 56명으로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12일 또다시 최다 수치를 기록했고, 사망자수는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32명이었다. 사진=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지수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28일 정부는 이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위험도 평가에 관해 논의한다.  사진=김성미 기자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928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4만89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893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감염을 보면 서울 1668명, 경기 1083명, 인천 276명 등 총 3027명(77.8%)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147명, 충남 120명, 대구 106명, 경북 103명, 경남 88명, 강원 61명, 대전 53명, 광주 52명, 전북 44명, 제주 35명, 전남 25명, 충북 23명, 세종 5명, 울산 4명 등 총 866명(22.2%)이다.

해외유입은 35명으로, 전날(23명)보다 12명 많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이달 24일(4115명) 처음 4000명을 돌파한 이후 닷새 연속으로 3900명∼4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56명이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50명대 사망자가 발생한 전날(52명)보다 4명이 더 늘어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548명으로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0%다.

사망자 중 29명은 80세 이상, 15명은 70대, 9명은 60대, 2명은 50대고, 30대도 1명 있었다.

위중증 환자는 647명으로 전날보다 13명 많아지며, 닷새 연속 6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위중증 634명 중 547명이 60대 이상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 가운데 고령층 환자 비율이 84.5%에 달했다. 그 밖에 50대 61명, 40대 22명, 30대 13명, 20대 1명, 10대 2명, 10세 미만이 1명이다.

이처럼 일상회복에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정부는 이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위험도 평가에 관해 논의한다. 종합대책은 29일 발표한다.

정부는 방역 강화를 위해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서) 신규 적용, 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 설정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백신 미접종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본인 치료비를 부담하게 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또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불허하고, 내국인 입국자는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10일간 시설에 격리하도록 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79.7%(누적 4090만924명)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3%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2.8%(누적 4251만125명),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4%다. 추가접종은 284만2146명이 마쳤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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