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화려한 ‘폐막’…의미 있는 ‘연장’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화려한 ‘폐막’…의미 있는 ‘연장’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1.29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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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일 대장정 마무리…온오프 첫전시회, 관람객 3만명 돌파
호평으로 내년 4월까지 재진행…기획전별로 전시기간 상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린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의 10월 1일 개막일 모습. 사진=한국도자재단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린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의 10월 1일 개막일 모습. 사진=한국도자재단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최연)이 주관하는 제11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59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8일 막을 내렸다. 다만, 관객의 호평으로 한국도자재단이 내년 2월까지 이 행사를 연장 개최한다.

한국도자재단은 일부 전시를 제외하고 이천, 여주, 광주관의 비엔날레 전시를 내년 4월까지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이천, 여주, 광주와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10월 1일 개막 이후 5주 만에 관람객 2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28일까지 모두 3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현장을 다녀갔다.

이를 고려해 한국도자재단은 비엔날레 폐막 이후에도 일부 전시를 연장 운영한다.

전시 연장일정은 경기도 이천과 여주, 광주 전시관과 특별전 별로 다르다.

이중 국제공모전은 내년 4월 30일까지 지속되며, 어린이전시인 ‘다시, 흙-모래-자갈’은 내년 2월 27일까지 펼쳐진다. 여주에 있는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진행되는 특별전 ‘회복-공간을 그리다’는 내년 1월 28일까지 이어진다.

(위부터)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관객이 국제공모전과 네덜란드 국가초청전을 관람하고 있다. 한국도자재단
(위부터)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관객이 국제공모전과 네덜란드 국가초청전을 관람하고 있다. 한국도자재단
(위부터)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관객이 국제공모전과 네덜란드 국가초청전을 관람하고 있다. 한국도자재단

어린이 전시인 ‘작은 예술가를 위한 집’은 2월 18일까지 운영된다. 경기도 광주 경기도자박물관의 특별전 ‘코발트블루- 조선후기 문방풍경’은 내년 3월 27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최연 대표이사는 “감염병 대확산으로 전시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올해 비엔날레는 물리적 공간을 벗어나 새로운 전시방법을 제시하고 많은 도예인에게 활력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감염병 대확산으로 전시장을 찾지못한 많은 관람객을 위해 연장 전시를 결졍했다. 관람객은 연장 기간에도 철저한 방역으로 운영하는 전시장을 찾아 한국 도자 문화의 아름다움과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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