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그룹, 서울모빌리티쇼서 미래차로 관람객 유혹
현대車그룹, 서울모빌리티쇼서 미래차로 관람객 유혹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1.11.29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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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 선봬…기아차, 신형 니로 세계최초로 공개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미래 전략 차량을 대거 선보인다.

우선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기술 고도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 서울에서 수준4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 사진=현대차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 사진=현대차

이를 위해 현대차는 26일 일반에 공개된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모셔널과 공동 개발한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 서울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에서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로보라이드는 수준4의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탑승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현대차의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다. 현대차는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수준4 기술을 도심에서 직접 검증하고,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복안이다.

내년 시범 서비스에 투입할 아이오닉5는 국내 자율주행 환경에 적합하게 현대차가 개발한 것으로, 단순한 기술의 진보가 아닌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2750㎡(832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전략 차량을 대거 내놨다.

장웅준 현대차 상무는 “현대차는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고객의 새로운 이동 경험 확장을 위해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에서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한 모빌리티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신형 니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신형 니로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차의 목표를 담은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차량이다.

신형 니로의 외관은 단순하면서도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가지면서도, 강인한 차체를 구현했다. 신형 니로의 실내는 독창적인 형상을 통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신형 니로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년 초에, 상반기 안에 전기차 모델을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기아차 신형 니로. 사진=기아차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기아차 신형 니로. 사진=기아차

기아차는 EV6의 일반 모델을 비롯해 GT-라인과 GT 모델 등을 이번 행사에 각각 출품했다.

송호성 기아차 사장은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신형 니로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기아차의 의지를 담았다. 고객은 기아차를 대표하는 친환경 모델로 일상에서 지속 가능성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내달 5일까지 열리며 6개국 1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각각 제공한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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