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휴일에도 3천명대, 28일 3천309명…위중증 629명
신규확진 휴일에도 3천명대, 28일 3천309명…위중증 629명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1.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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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확진 44만4천200명…사망자 32명, 치명률 0.81%
​​​​​​​오후 대통령 주재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종합 대책 발표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후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 영향에도 30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629명으로 닷새째 6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7명 발생했다. 경기 성남 분당구 야탑역 인근 선별검사소. 사진=김보람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 영향에도 30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의 델타 바이러스보다도 전파력이 높다고 알려진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국내에 유입될 경우 유행규모가 더 커질 수 있어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경기 성남 분당구 야탑역 인근 선별검사소. 사진=이지경제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30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4만420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286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감염을 보면 서울 1386명, 경기 905명, 인천 233명 등 총 2524명(76.8%)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144명, 대구 87명, 경남 85명, 경북 67명, 광주 61명, 강원 55명, 충남 50명, 전북 49명, 대전·제주 각 43명, 충북 33명, 전남 28명, 세종 15명, 울산 2명 등 총 762명(23.2%)이다.

신규확진은 일요일 확진자 기준(발표일 기준 월요일)으로는 최다치다. 직전 최다치였던 1주일 전 일요일의 2827명과 비교하면 482명 많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629명으로 전날보다는 18명 줄었지만, 이달 25일(612명) 이후 닷새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629명 중 531명이 60대 이상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 가운데 고령층 환자 비율이 84.4%에 달했다. 그밖에 50대 57명, 40대 23명, 30대 13명, 20대 1명, 10대 3명, 10세 미만이 1명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2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3580명이다.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1%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지난 1일 0.78%였던 누적 치명률은 전날 0.80%대로 올라선 데 이어 계속 늘고 있다.

사망자 중 15명은 80세 이상, 11명은 70대, 4명은 60대, 2명은 50대다.

60세 이상의 고령층 확진자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연일 높은 수치로 나와 병상 부족 문제도 현실화하고 있다.

전날에는 코로나19 위험도 긴급평가 기준 중의 하나인 ‘전국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75%를 넘어섰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의 델타 바이러스보다도 전파력이 높다고 알려진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국내에 유입될 경우 유행규모가 더 커질 수 있어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대한 평가 및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해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방역 강화 조치로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서) 신규 적용, 6개월의 방역패스 유효기간 설정, 백신 미접종자가 확진되는 경우 본인 치료비 부담 등 여러 방안이 논의돼 왔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접종 완료율은 29일 0시 기준 79.7%(누적 4090만2753명),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3%를 기록했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2.8%(누적 4251만1121명),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4%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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