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소통’ 마케팅…하이트진로·풀무원
유통업계 ‘소통’ 마케팅…하이트진로·풀무원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1.11.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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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英 런던서 소주 미식 마케팅 강화
​​​​​​​풀무원 ‘스팀쿡’ 1만대 돌파…고객과 소통 결과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유통업계가 ‘소통’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영국 런던에서 ‘햄소(햄버거+소주)’ 메뉴 등 참이슬을 즐기는 다양한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영국 런던에서 ‘햄소(햄버거+소주)’ 메뉴 등 참이슬을 즐기는 다양한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먼저 하이트진로는 영국 런던에서 ‘햄소(햄버거+소주)’ 메뉴 등 참이슬을 즐기는 다양한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7월 중순 ‘위드코로나’ 정책이 일찍이 시행된 런던 현지 식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하며 하반기 소주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영국 3대 버거’라 불리는 인기 햄버거 체인점 ‘어니스트버거’와 협업해 11월 한 달간 40개 매장에서 ‘자두에이슬’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영국 유명 마스터 쉐프 ‘제이 머르자리아’가 개발한 김치버거와 함께 자두에이슬을 세트메뉴로 구성해 유럽 현지인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도 화제다.

이 프로모션은 소주가 햄버거 등 현지 음식과도 잘 어울릴 수 있다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했으며, 소비자 조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자두에이슬을 선택해 구성했다.

또 소주 고유의 음용 방식을 소개하기 위해 소주잔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런던 소호거리 유명 현지 레스토랑과도 협업을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마다 브런치메뉴를 주문하면 참이슬 칵테일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기획, 현지 음식과 참이슬의 다양한 페어링을 시도 중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총괄상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간 영국 소주 수출실적이 전년대비 약 60%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참이슬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6월 출시한 ‘스팀쿡 에어프라이어’가 누적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 사진=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건강생활은 6월 출시한 ‘스팀쿡 에어프라이어’가 누적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 사진=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건강생활은 6월 출시한 ‘스팀쿡 에어프라이어’가 누적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풀무원건강생활

건강하고 맛있는 집밥에 대한 높아진 소비자의 관심과 풀무원의 끊임업는 고객과의 소통이 빚어낸 결과다.

‘스팀쿡 에어프라이어’는 풀무원 최초로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중 고온 스팀을 탑재한 차세대 에어프라이어로 음식물이 마르는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내구성이 강한 스테인리스를 내부에 적용해 코팅 벗겨짐에 대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자동 모드’를 활용하면 풀무원의 대표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조리한다.

한 번의 버튼 조작으로 내부의 찌든 때를 불려 세척을 용이하게 해주는 ‘스팀 세척’ 기능으로 청소 편의성까지 갖추며 주부와 1인 가구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스팀쿡 에어프라이어’를 통한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 웹사이트 ‘레시피 라이브러리’에 제품의 실사용법과 레시피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건강한 홈쿡 솔루션 제공에 앞장서고 있으며, 출시 이후 꾸준한 실시간 소통 판매 방송(라이브커머스)을 통해 현재까지 총 누적 시청자 12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한승준 풀무원건강생활 리빙케어사업부 사업부장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한 비결은 사용자 관점에서 편의성을 강화하고 요리 과정에서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스팀을 활용한 건강한 홈쿡 레시피를 제공하며 시장 볼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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