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인간문화재 214인에게 정관장 홍삼 증정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유통업계가 연말에도 상생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펼치고 있다.
SPC그룹은 ‘비대면 임직원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물품 판매 수익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면 활동 제한으로 기부나 봉사가 줄고 온라인이 일상화된 MZ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SPC해피봉사단은 10월 6~15일 SPC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640여개의 물품을 기증 받았다. 기증된 물품은 각각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과 굿윌스토어 강남세움점에서 판매했다.
이를 통해 얻어진 수익과 회사 기부금을 더해 총 1000만원을 양재종합사회복지관과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서초구 내 취약계층 지원과 굿윌스토어 장애인 근로자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부나 봉사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해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1주년을 기념해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명예보유자를 대상으로 정관장 홍삼을 제공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한국의 집에서 개최한 제품 전달식에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명예보유자 214인에게 정관장 홍삼달임액을 후원했다고 1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인삼 재배와 가공기술, 섭취 등과 관련한 문화인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2016년부터 전통지식 분야에 대한 무형문화재 지정이 가능해진 이후 농경 분야에서는 최초의 사례다.
KGC인삼공사는 인삼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1주년을 기념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간문화재분들에게 ‘정관장 홍삼달임액’을 후원했다.
김호겸 KGC인삼공사 대외협력실장은 “인간문화재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주는 다리이고, 미래의 문화를 제시하는 중요한 분들”이라며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헌신해주신 인간문화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