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티몬·위메프, 지역과 ‘상생’…소비심리 회복 ‘앞장’
쿠팡·티몬·위메프, 지역과 ‘상생’…소비심리 회복 ‘앞장’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1.12.02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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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위메프, 서울 소상공인 이벤트 ‘슈퍼서울위크’ 참여
​​​​​​​티몬, 지자체와 창원 소상공인 지원 ‘맞손’…노하우 전수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을 통해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에 앞장선다.

쿠팡과 위메프는 ‘슈퍼서울위크’에 참여해 서울시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티몬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경상남도 창원시 지역 소상공인에게 콘텐츠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노하우를 전수한다.

쿠팡과 위메프는 서울시,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슈퍼서울위크’에 참여한다. 사진=쿠팡, 위메프
쿠팡과 위메프는 서울시,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슈퍼서울위크’에 참여한다. 사진=서울시

쿠팡과 위메프는 서울시,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슈퍼서울위크’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달 2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서울 소재  970여 소상공인의 우수한 상품들을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쿠팡은 서울시 소상공인의 우수 상품들을 직매입해 로켓배송으로 선보이고, 지자체와 쿠팡의 1:1 매칭 펀딩으로 광고비도 지원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도 돕는다.

고객들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도 마련했다. 고객들은 행사기간 동안 서울시 소상공인의 상품을 구매할 경우 상품에 따라 최대 20%(최대 1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위메프는 행사 기간 ‘슈퍼서울위크’ 전용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20%(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품 이벤트도 진행해 구매 금액이 높은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3, 갤럭시 버즈 프로 등의 사은품도 지급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슈퍼서울위크는 소비자에겐 우수한 품질의 소상공인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서울시 소상공인에게는 매출과 판로를 늘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소상공인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슈퍼서울위크'와 함께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를 돕기 위해 서울지역 소상공인 우수상품을 한 곳에 모은 ‘쏠쏠마켓’을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쿠팡은 소상공인 친화적인 전자상거래 사업자로서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한 투자에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정위와 4000억원에 달하는 지원협약을 체결해 소상공인과 농수축산인 등을 지원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정부,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과 농수축산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티몬은 경상남도 창원시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자상거래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상생협력을 펼친다고 최근 밝혔다. 이미지=티몬
티몬은 경상남도 창원시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자상거래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상생협력을 펼친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티몬

티몬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티몬은 지난달 30일 경상남도 창원시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자상거래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상생협력을 펼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논의된 주요 협력 내용은 전자상거래 사관학교 프로그램, 지역 크리에이터 발굴·육성, 지역 특화상품 개발 등이다.

양 단체는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우선 티몬은 ‘전자상거래 사관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의 활로 개척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지역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례 기반의 온라인 교육과 실습 위주의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해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컨설팅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역 특색을 살린 양질의 지역 콘텐츠 생산을 위한 ‘지역 크리에이터’ 육성 방안도 지원한다. 창원시의 원천 콘텐츠인 식품, 지역축제, 전통시장,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티몬의 커머스 노하우와 접목시켜 판매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티몬과 창원시는 이번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는 첫 프로젝트로 ‘창원 한달살기’를 연내 추진한다. 티몬 직원들이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방식으로 직접 창원에 한달간 살면서 다양한 지역 상품과 문화를 경험하고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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