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에 첨단 ICT 도입 청사진 제시
무협,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에 첨단 ICT 도입 청사진 제시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2.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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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카카오모빌리티·LG CNS와 협력…미래형 전시 랜드마크 조성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복합공간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미래형 전시 컨벤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제2 코엑스 건설사업’으로 잠실운동장 일대 35만7576㎡ 규모의 대지에 2조원 이상을 투입해 코엑스 3배 크기의 전시컨벤션 시설 등을 조성하는 민간개발사업이다. 무역센터 건물에서 잡은 개발예정지 일대. 사진=김성미 기자<br>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제2 코엑스 건설사업’으로 잠실운동장 일대 35만7576㎡ 규모의 대지에 2조원 이상을 투입해 코엑스 3배 크기의 전시컨벤션 시설 등을 조성하는 민간개발사업이다. 무역센터 건물에서 잡은 개발예정지 일대. 사진=김성미 기자

무협은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 사업을 위해 지난달 SK텔레콤, 카카오모빌리티, LG CNS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 같은 구상을 2일 밝혔다.

무협은 지난 30년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를 운영하며 구축한 체계적 시스템과 노하우에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차세대 모빌리티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3사의 최첨단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을 미래형 컨벤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접목 가능한 ICT 분야로는 AI 물류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 도심항공모빌리티(UAM)·자율주행셔틀을 도입한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현, AI·빅데이터 기반 통합관제·운영 시스템 구축, 5G 인프라를 바탕으로 메타버스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전시회 개최, 전체 시설물의 통합이용 앱 개발 등을 제시했다.

무협 관계자는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방문객들이 한 단계 앞선 미래 기술을 피부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협은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 사업을 위해 지난달 SK텔레콤, 카카오모빌리티, LG CNS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무협은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 사업을 위해 지난달 SK텔레콤, 카카오모빌리티, LG CNS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 사업은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35만여㎡의 부지를 2029년까지 전시·컨벤션 시설(약 12만㎡), 야구장(3만5000여석), 스포츠 다목적 시설(1만1000여석), 호텔(약 900실), 문화·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으로 탈바꿈하는 내용이다.

무협은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을 주관자다. 무협 컨소시엄의 상대는 한화 컨소시엄으로 양단체는 지난달 서울시에 각각 2단계 사업 제안서를 제출하고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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