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사상최고 실적 지속…인재 전면 배치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사상최고 실적 지속…인재 전면 배치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1.12.0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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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17명 승진·신규선임 등…전년比 2배 이상
올해 사상 최고 실적 눈앞…영업익 2.5배 급증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이 인재를 전면에 내세우고 내년에도 사상 최고 실적을 지속한다. 사진=동국제강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이 인재를 전면에 내세우고 내년에도 사상 최고 실적을 지속한다. 사진=동국제강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이 인재를 전면에 내세우고 내년에도 사상 최고 실적을 지속한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그룹의 주력인 동국제강의 1~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조1208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8278억원) 36.1% 증가했다.

이로써 동국제강은 큰 이변 없는 한 종전 최고 매출인 2014년 6조685억원을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3분기 동국제강 매출이 1조 9070억원을 기록했고, 연말로 갈수록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장 회장은 감염병 정국에서도 지속 선방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54.5%(2416억원→6149억원) 급증했다. 이로써 장 회장은 종전 최고 영업이익을 보인 지난해 실적(2947억원)을 2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동국제강의 3분기 누적 순이익 역시 3742억원으로 전년 동기 순손실(215억원)을 극복하고 흑자 전환했다.

장 회장은 이를 고려해 17명의 임원 승진과 신규 선임을 최근 단행하는 등 인재를 전면에 내세우고, 실적 고공행진을 지속한다.

동국제강그룹은 10일 자로 인터지스 대표이사인 박동호 부사장을 사장으로, 동국제강 냉연영업 실장인 박상훈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하는 등 이번에 17명의 임원을 승진 혹은 신규 선임했다.

동국제강그룹은 경영 실적을 반영한 ‘성과주의’를 근간으로 이번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아울러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도 이번 인사의 초점을 뒀다는 게 동국제강그룹의 설명이다.

동국제강그룹은 장기화한 코로나19 상황에서 탁월한 경영 성과를 달성하는 등 안정 속에도 변화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임원 승진 인사를 전년(6명)보다 2배 이상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아울러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동국제강의 철강 투자를 총괄하는 ‘설비 기술실’을 신설했다. 설비 기술실은 철강 설비 신증설과 합리화 등과 철강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신임 설비기술 실장은 주장한 이사가 맡는다.

장세주 회장은 “최근 66년 동안 동국제강은 민간 최초 철강기업으로 국가산업의 근본이 된다는 자부심으로 철강 종가의 명맥을 지켰다. 업에 대한 열정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중무장한 동국제강은 앞으로도 인재를 통해 100년의 앞을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호실적으로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동국제강 주가는 강세다. 4월 30일 주당 주가각 2만7850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3일 종가는 조종기를 맞아 주당 1만5650원으로 다소 추춤한 상황이다.

다만,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3분기 영업이익이 29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8% 증가했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건설경기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냉연후판 등 판재류 수익성이 2분기 대비 크게 개선되며 실적개선을 견인했다”며 동국제강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는 2만40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인사 내용이다.

동국제강
승진(상무→전무
)
냉연영업 실장 박상

승진(이사→상무)
칼라영업 담당 김도연, 당진 공장장 김지탁, 포항공장 생산 담당 김상재

이사
냉연도금영업 담당 김진영, 봉형강원료 담당 김명수, 포항공장 관리 담당 김의진, 당진공장 생산 담당 양성호, 부산공장 관리 담당 변홍열, 마케팅실 통상팀장 김한기

보직 변경
이사 주장한(부산공장 관리 담당) 설비기술 실장

인터지스
승진(부사장→사장)

대표이사 박동호

승진(이사→상무)
물류운영 본부장 권영석

이사
물류 운영본부 부산지점장 강기형, 영업본부 영남지점장 김동훈

동국시스템즈
승진(이사→상무)

Network 사업본부장 한승협
이사

SI사업 실장 고상봉, 그룹지원 본부장 박상철

보직 변경
상무 김오련(그룹지원 본부장) 대외사업 본부장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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