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소잃고 외양간 고쳐’…단계적 일상 회복 중단
政 ‘소잃고 외양간 고쳐’…단계적 일상 회복 중단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2.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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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35일만…5일확진자 4천325명
오미크론 확진자 12명 추가 ‘24명’
​​​​​​​사망자 41명 발생, 누적 3천893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지난달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선포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한국을 융단폭격하고 있다. 이를 고려해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정 중단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32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7만7358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코엑스와 연결된 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 역사에도 시민들이 많다. 승강장에는 지난해 좀체 볼 수 없던 가족 나들이객도 보인다. 객차 안 역시 코로나19에 노출됐다. 사진=정윤서 기자
지난 주말 서울지하철 2호 객차 안. 승객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됐다. 사진=김성미 기자

이는 전날 확진자(5127명)보다 802명 감소한 것이지만, 휴일로는 사상 최고 수준이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이날 12명(국내 발생 10명, 해외유입 2명) 발생해 누적 24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지역발생 4296명, 해외유입이 29명 등이다.

국내 발생의 경우 서울 1401명, 경기 1308명, 인천 301명, 부산 192명, 경북 180명, 충남 155명, 대구 145명, 경남 120명, 강원 112명, 대전 106명, 전북 72명, 충북 59명, 광주 43명, 제주 39명, 전남 37명, 울산·세종 각각 13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24명)보다 늘었다.

30일부터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032명, 5122명, 5265명, 4 944명, 5352명, 5127명, 4325명 등 하루 평균 47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방역이 완화돼서다.

이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41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3893명이 됐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82%가 됐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727명으로 전날보다 17명 감소했지만, 6일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를 고려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특별방역대책을 6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향후 4주간 사적 모임 규모를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한다.

아울러 정부는 식당, 카페, 학원, PC방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 패스를 적용한다. 방역패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코로나19 음성을 확인했다는 증명서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5일 80.5%(누적 4134만1888명), 18세 이상은 91.7%로 각각 파악됐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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