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드아울렛, 파주 등 전국 15개매장운영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알뜰 소비족을 겨냥한 리퍼브 상품몰이 뜨고 있다. 리퍼브상품은 미세한 흠집 등의 하자가 있거나, 고객의 변심으로 인한 단순반품 등 사용에 큰 문제가 없는 제품 등을 이르는 말이다.
티몬은 리퍼상품, 전시상품, 이월상품, 유통기한 임박상품 등을 할인 판매하는 티아울렛 매장을 8일부터 상시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최근 ‘가성비’를 중시하는 알뜰 소비자들이 늘고 리퍼브제품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새 제품과 큰 차이가 없는 품질의 상품을 높은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어. 수요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
티몬이 운영하는 티아울렛에서는 LG 65인치 UHD 스마트 TV, 세인트스코트 가방, 네이처리퍼블릭 리퍼상품 등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이외에도 티몬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최대 92% 할인 판매하고, 아놀드파마 니트, 랄라키즈 아동복, 푸마, 엘르 등의 브랜드 이월 상품도 최대 80% 할인가격에 제공한다.
리퍼브 전문매장 운영 업체 올랜드아울렛도 사세를 확장하고 고객과 만난다. 올랜드아울렛은 2010년 경기 파주에 첫 매장을 낸 뒤 현재 전국에서 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랜드아울렛은 전북 전주점을 최근 개설했다. 전주점은 600평 규모로 국내외 유명가전과 생활용품 등을 최대 50~7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올랜드아울렛은 겨울맞이 가전 기획전을 진행한다. 전기매트와 온수매트, 히터, 온풍기, 전기요 등 겨울 필수 아이템을 전국에서 착한 가격에 판매한다.
티몬은 지난해 리퍼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면서 관련 매출이 74% 증가하자 리퍼상품 상시기획전을 열었다. 기획전에서 구성 판매한 리퍼상품 중 상당수는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상품으로 가전과 컴퓨터 등이 전체 63%를 차지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