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ESG 경영, 세계가 인정…디지털 포용성 평가서 세계 4위
삼성電 ESG 경영, 세계가 인정…디지털 포용성 평가서 세계 4위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1.12.0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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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 연합체 WBA 선정…전년 10위서 6계단 껑충
아시아 기업으로 1위…디지털 기술 등 사회공헌 높은 평가
이재용 부회장이 올해 사상 최고실적 다시 쓴다. 1~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사진=정윤서 기자,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연합체인 WBA가 디지털 포용성 평가에서 세계 4위로 삼성전자를 선정했다. 사진=신광렬 기자, 삼성전자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이재용 부회장이 2014년 하반기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매년 실적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세계를 품었다. 지속가능경영 연합체인 WBA가 디지털 포용성 평가에서 세계 4위로 삼성전자를 선정한 것이다.

WBA는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연합체로, 학계와 비정부기구(NGO), 투자자 등 20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인권, 환경, 디지털 포용성 등 7개 분야에서 기업 평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디지털 기술을 연구·지원하고 사회와 공유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4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며 9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 평가 대상인 세계 유수의 정보통신기업(ICT) 150개사 가운데 아시아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1위다.

삼성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인공지능(AI) 분야의 경우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을 추구하는 AI 윤리 원칙과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한 기술혁신 생태계 기여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색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시청자를 위한 적색, 녹색, 청색 등을 인지하는 정도를 확인하고 이에 맞춘 TV 화면 색상을 보정하는 씨컬러스(SeeColors) 앱을 개발하는 등 장애인들의 제품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이번 순위 상승에 힘을 보탰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외에 삼성전자 매년 펼치고 있는 초중학생 소프트웨어(SW)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청소년과 미취업 청년에게 IT 프로그래밍, AI 기술 교육을 지원하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탄소 저감, 자원 순환, 생태 복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인권과 다양성 존중, 미래세대 교육, 기술 혁신을 통한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 가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구 미래를 위한 다양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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