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수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경계심리로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2987.95)보다 8.12포인트(0.27%) 내린 2979.83으로 출발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매파적 FOMC 결과에 대한 우려로 하락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탈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5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38포인트(-0.28%) 내린 2979.57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570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9억원, 1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기계(-0.79%), 운수장비(-0.7%), 운수창고(-0.7%), 철강금속(-0.69%), 비금속광물(-0.51%), 건설업(-0.43%), 유통업(-0.39%), 전기전자(-0.34%), 통신업(-0.34%)이 내림세다. 반면 의약품(0.97%), 종이목재(0.36%), 음식료업(0.33%), 의료정밀(0.09%), 증권(0.01%)은 오름세다.
시총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26%), SK하이닉스(-0.41%), NAVER(-0.77%), LG화학(-0.43%), 삼성SDI(-2.06%), 현대차(-0.71%), 기아(-0.70%), 카카오뱅크(-0.32%) 등이 약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2%), 카카오(0.42%)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02.81)보다 0.63포인트(0.06%) 하락한 1002.18에 거래를 시작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포인트(0.04%) 오른 1003.2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268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193억원, 기관은 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2.6원)보다 2.4원 오른 1185.0원에 개장했다.
김수은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