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바꾸고 기부하며 ESG 실천 늘어
나누고 바꾸고 기부하며 ESG 실천 늘어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1.12.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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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김치의 날’ 김치문화 기념하며 김치 증정
본죽…입양대기 아동에 유아식 ‘행복냠냠키트’
스타벅스…16년째 산타바리스타 희망기금전달
하이네켄코리아…친환경포장재 재활용도 높여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대상, 베이비본죽, 스타벅스, 하이네켄 등의 식품유통 기업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다양하게 실천하고 있다.

대상은 최근 ‘김치 감동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22일 김치의날을 맞아 진행한 이번 행사는 김치산업과 김치문화를 되새기고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 종가집 '김치의 날' 기념 나눔 캠페인. 사진=대상
대상 종가집 '김치의 날' 기념 나눔 캠페인. 사진=대상

‘종가집’ 김치브랜드를 보유한 대상은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종가집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연을 댓글로 남긴 이들 중 추첨해 종가집 김치를 증정했다. 이 중 5명은 대상㈜ 식품사업총괄 박용주 사장과 서경덕 교수가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했다. 박용주 사장은 현장에서 이번에 선정된 단체나 기관의 경우 김치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가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박용주 사장은 “김치의 날을 기념하고 또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연말에 종가집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베이비본죽은 영유아 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본죽은 작년부터 영유아 양육 장애부모 가정에 영유아 식품을 후원해왔다.

이번 12월에는 입양대기 아동을 위한 ‘행복냠냠키트’를 기부했다. 베이비본죽이 지난달 출시한 유아식 ‘간편한 그릇’의 출시를 기념하며 마련한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이다. 베이비본죽이 목표치 판매를 달성함으로써 지난 8일 1000만원 상당의 행복냠냠키트 150세트를 대한사회복지회에 전달했다.

‘행복냠냠키트’는 위탁가정에서 지내며 품어줄 가족을 기다리는 입양대기 아동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이 키트에는 본그룹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아도용 목도리 150개도 포함됐다.

베이비본죽 관계자는 “고객이 브랜드 이용하는 것만으로 자동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산타 바리스타 희망기금 9억 6천여만원을 조성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는 산타 바리스타 희망기금 9억 6천여만원을 조성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산타바리스타 희망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된 희망기금은 총 9억6000만원 정도로 연말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년 후원에 쓰인다.

스타벅스는 2006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연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산타바리스타 기금은 거리두기로 위축된 문화예술업계를 응원하고자 조성된 문화예술인재 후원금 1억원에 스타벅스 임직원 기부금, 청년인재 양성 기금 등이 더해졌다.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는 “올해로 16년째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년들을 위해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을 지속해 왔다”며, “향후에도 연말 기금조성 활동을 비롯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하이네켄코리아는 배송박스를 친환경 방식으로 재단장하면서 ESG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네켄 0.0친환경 포장재는 FSC 산림인증을 받은 친환경 소재 종이에 컬러를 최소화한 콩기름 1도 인쇄를 사용한 것이다. 특히 포장테이프와 접착제가 필요 없는 방식으로 제작해 재활용 분리수거도 용이하다.

한편 하이네켄코리아는 일상속에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의미의 ‘하이네켄 제로제로웨이스트 챌린지’를 진행중이다.

하이네켄코리아 이커머스 영업 담당 이장원 차장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의 사용을 모두 제로에 가깝게 줄이자는 의미이다. 쿠팡에서 선보이는 하이네켄 0.0 친환경 패키지 인증샷 공유로도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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