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시장 고도화…쇼핑몰 넘어 원스톱 플랫폼으로
반려동물 시장 고도화…쇼핑몰 넘어 원스톱 플랫폼으로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1.12.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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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어바웃펫, 네이버와 제휴해 AI기반 서비스 적용
업계 1위 전문몰 도약 위해 관련 기업과 제휴 적극적 추진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GS리테일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 뛰어들고, 사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GS리테일의 반려동물 전문몰 어바웃펫은 네이버의 인공지능(AI)기반 맞춤형 상품 추천시스템 에이템즈(AiTEMS)를 자사 쇼핑몰에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이템즈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관심 가졌던 웹페이지, 상품 조회, 구매 이력 등을 분석해 원하는 상품, 영상 등을 추천하는 네이버의 고객맞춤형 서비스다.

GS리테일은 올해 5월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에이템즈의 본격 도입을 위해 8월부터 구매 고객 중 5만명 40만건의 데이터를 적용해 테스트를 진행해왔고, 그 결과 추천 상품이 구매까지 이어진 적중률이 기존 서비스 대비 76% 이상 증가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어바웃펫과 네이버가  반려인들을 위한 AI맞춤형 서비스 사업제휴를 맺었다.  사진=GS리테일
어바웃펫과 네이버가 반려인을 위한 AI맞춤형 서비스 사업을 제휴한다. 사진=GS리테일

어바웃펫은 네이버클라우드가 AiTEMS를 대외 클라우드 서비스로 선보이는 일정에 맞춰 어바웃펫의 상품 추천에 최초 적용함에 따라 네이버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양사는 향후 △AiTEMS 서비스의 확대 △펫 케어 전문 상담 제공 △반려동물상품 제공 및 물류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어바웃펫의 사업 역량과 네이버의 IT 역량을 서로 활용하고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어바웃펫은 GS리테일이 올 4월에 시작한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 쇼핑물이다. GS리테일은 어바웃펫에 대해 단순한 쇼핑몰의 기능을 넘어 반려동물과 관련된 케어 상담 및 양육 컨텐츠 제공, 회원간의 정보 공유, 최적화된 상품 추천 등을 제공하는 원스톱 반려동물 생활 플랫폼으로 점차 성장해 업계 1위의 반려동물 전문몰로 도약시킨다느 목표 아래 여러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8월에는 SBS와 함께 어바웃펫에 총 215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시 GS리테일과 SBS는 더욱 다양한 각 분야별 회사를 어바웃펫의 제휴처로 참여시켜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GS리테일은 올해 7월 대표적인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를 사모펀드 ‘IMM PE’와 공동인수하기도 했다. 이 인수계약은 GS리테일의 반려동물 관련사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GS리테일 측은 급성장하고 있는 펫코노미 시장에서 반려동물 생애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며,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면서 영원한 파트너이자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을 밝혔다.

이재하 어바웃펫 프로덕트기획팀장은 “이번에 네이버와의 전략적 제휴로 선보이는 AiTEMS 서비스 도입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1000만 반려동물 인구 시대에 어바웃펫이 고객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 받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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