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펄어비스 ‧ 위메이드 강세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로 30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989.39)보다 17.02 포인트(0.57%) 오른 3006.4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6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682억원, 기관은 51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2.27%), 통신(2.95%), 운수창고(1.78%), 섬유의복(1.01%), 화학(0.77%) 등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음식료품(-0.20%), 기계(-.0.32%), 증권(-0.22%) 등은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26%), SK하이닉스(0.40%), 삼성바이오로직스(5.97%), 카카오(0.84%), LG화학(1.29%), 삼성SDI(1.34%), 현대차(0.24%), 기아(1.66%), 카카오뱅크(0.80%) 등은 상승했다. 네이버는 보합세를 보였고(0.00%), 셀트리온(-0.24%), 크래프톤(-0.2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03.52)보다 4.34포인트(0.43%) 오른 1007.86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은 570억원, 외국인은 102억원 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은 52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펄어비스(3.59%), 엘앤에프(1.22%), 위메이드(3.61%), 셀트리온제약(0.32%) 등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49%)와 에코프로비엠(-0.08%), 카카오게임즈(-0.34%), 에이치엘비(-1.00%), 알테오젠(-0.47%)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기조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수 상승에 동조화되며 오름세를 보였다”며 “거리두기 강화와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5.2원)보다 1.3원 내린 1183.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수은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