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내년 실적개선 노려…김정수 부회장·장재성 부사장 체제 전환
삼양식품, 내년 실적개선 노려…김정수 부회장·장재성 부사장 체제 전환
  • 이지뉴스
  • 승인 2021.12.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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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삼양식품
김정수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삼양식품

[이지경제=이지뉴스] 삼양식품이 17일 임원 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내년 실적 개선을 추진한다. 

올해 실적이 주춤해서다.

실제 삼양식품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4492억원, 영업이비익 438억원, 순이익 38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9.7%(483억원), 44.9%(357억원), 39%(248억원) 급감했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도 전년 14.7%에서 3분기말 현재 9.8%로 떨어졌다.

삼양식품이 1000원치를 팔아 지난해 147원의 이익을 냈지만, 올해는 98원을 번 것이다.

이를 고려해 삼양식품은 이날 김정수 총괄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장재성 전략운영본부장(전무)을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고 내년 사업을 강화한다.

앞으로 기획, 지원, 재무 등 관리부문은 전문경영인인 장재성 부사장이 지휘하고, 김정수 부회장은 해외 영업본부장을 맡는 등 영업, 마케팅, 제품개발 등에 전념한다.

장재성 부사장. 사진=삼양식품
장재성 부사장.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은 밀양공장 준공을 대비해 생산본부장에 김동찬 이사를 상무로 승진 배치했으며, 국내외 물류 기반 구축을 위해 물류 전문가인 박경철 상무를 전진 배치했다.

박 상무는 효율적인 수출 공급망 관리를 위해 조직을 강화하고, 김 상무는 생산실행관리 시스템(MES), 품질관리시스템(QMS), 물류창고관리 시스템(WMS) 등을 도입한다.

삼양식품이 내년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생산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실제 삼양식품은 최근 미국과 중국에 법인을 각각 설립했으며, 아랍에미리트 현지 기업과 손을 잡는 등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날 삼양식품은 생산, 영업, 관리시스템의 고도화하는 조직 개편도 단행했으며, 지주사인 삼양내츄럴스에는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품질관리 기준 수립, 친환경 소재 개발과 투자, 신사업 진출 등에 집중한다고 천명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김 부회장이 해외영업본부장을 겸하면서 업황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 수출기업으로 발돋움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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