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영업익 4조원 달성 ‘파란불’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영업익 4조원 달성 ‘파란불’
  • 김수은 기자
  • 승인 2021.12.2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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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우리 WON뱅킹 배달서비스 ‘My편의점’ 선봬
고객 요청 장소로 편의점 상품배달…배송료 무료혜택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영업이익 4조원을 달성하고, 종합금융그룹 1위로 도약한다.

손 회장은 올해 금융지주 재출범 3년 차를 맞아 3분기 누적 영업이익(3조756억)이 전년 동기(1조8478억원)보다 66.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77.6%(1조2957억원→2조3616억원) 크게 늘었다.

올해 영업이익 4조원 달성을 위해 그룹의 주력인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이 나섰다. 우리은행이 국내 유통 1위인 롯데의 편의점 브랜드와 손잡고 이업종에 진출해, 고객 편의를 제고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이 (주)코리아세븐의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우리WON뱅킹에서 편의점 상품을 주문, 배달하는 ‘My편의점’을 은행권 최초로 선보였다.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이지경제
우리은행이 (주)코리아세븐의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우리WON뱅킹에서 편의점 상품을 주문, 배달하는 ‘My편의점’을 은행권 최초로 선보였다.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이지경제

우리은행이 (주)코리아세븐의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우리WON뱅킹에서 편의점 상품을 주문, 배달하는 ‘My편의점’을 은행권 최초로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My편의점은 우리WON뱅킹으로 오전 11시부터 23시 사이 세븐일레븐에서 판매 하고 있는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1만5000원 이상 주문, 결제 시 고객이 신청한 장소로 배달하는 서비스다.

세븐일레븐 회원가입 없이 우리WON뱅킹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세븐일레븐과 함께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내달 31일까지 해당 서비스 이용고객에게 세븐일레븐 모바일 쿠폰과 배송료 무료 혜택 등을 제공한다.

My편의점은 우리WON뱅킹 앱 전체 메뉴 생활편의, 생활금융, My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My편의점은 최근 비대면 소비 확산을 반영한 우리WON뱅킹 생활밀착형 서비스다. 앞으로 우리WON뱅킹이 고객 편의를 높이는 생활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업종 구분이 없는 서비스 출시가 대세다. 우리금융의 경우 계열사가 경쟁사보다 적기 때문에 종합금융그륩 1위 도약을 위해서는 당분간 합종연횡을 대거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우리금융은 한화그룹의 금융 3사와 최근 손을 잡기도 했다.

한편, 손 회장은 금융지주 재출범 첫해 2조7593억원, 이듬해 2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달성했지만, 지난해 감영병 정국을 맞아 2조804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들 기간 순이익 역시 각각 2조516억원, 2조376억원에서 1조5152억원으로 줄었다.


김수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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