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家, ESG 경영 결실 맺었다”
“유통家, ESG 경영 결실 맺었다”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1.12.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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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일·가정 양립 노력…가족친화기업 ‘재인증’
풀무원샘물, 워라밸 프로그램으로 가족친화기업 인증
​​​​​​​세븐일레븐, ‘직무능력’ 중심…공정 채용 우수기업 선정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펼쳐온 유통업계가 가족친화기업 인증과 공정 채용 우수기업 등에 선정되며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오뚜기가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재획득했다. 오뚜기의 직장어린이집. 사진=오뚜기
오뚜기가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재획득했다. 오뚜기의 직장어린이집. 사진=오뚜기

 

오뚜기는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재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뚜기는 우수한 가족친화경영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가족친화제도를 운영,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또 한번 획득했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하여 도입한 제도로 출산 및 양육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 심사에서 오뚜기는 경영층의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의지와 리더십, 직장어린이집 운영,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제도, 육아휴직 장려, 유연근무제 활용,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문화행사 진행, 사원가족 공장견학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실천해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직장어린이집인 ‘오뚜기 어린이집’과 수유시설 ‘엄마사랑방’을 설치하고,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자녀출산과 양육지원,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기 단축근무제도를 운영해 임직원들이 행복한 가정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직원이 행복한 가족친화 기업을 위해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에서의 삶을 조화롭게 꾸려갈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샘물, 일·가정 양립 실천 기업 문화로 ‘가족친화기업’ 인증

풀무원 계열의 먹는 샘물 기업, 풀무원샘물이 일·가정 양립을 실천하는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풀무원샘물은 임직원 대상 만족도 조사를 비롯한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이달 1일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풀무원샘물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통한 유연한 근무시간 관리, 자유로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사용을 장려하며 부모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맞돌봄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실제로  2021년 기준 풀무원샘물 남성 근로자들의 육아휴직 이용률은 50%에 이르며, 전사 육아휴직 후 복귀율 및 출산휴가 후 고용유지율은 모두 100%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풀무원샘물은 안전한 근무환경 보장을 위해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재택근무 혹은 출근과 재택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 직원 외 가족 1인 건강 검진 지원, 5년 이상 근무한 장기근속자를 시상 등 임직원과 가족들의 사기와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앞으로도 삶의 질은 높이고 스트레스는 낮추는 제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7일 열린 ‘2021 공정채용·블라인드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권창준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정책관, 이정윤 세븐일레븐 경영지원부문장.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7일 열린 ‘2021 공정채용·블라인드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권창준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정책관, 이정윤 세븐일레븐 경영지원부문장.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17일 열린 ‘2021년 공정채용·블라인드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정채용·블라인드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며, 블라인드 채용 등 공정채용을 위해 적극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정한 채용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공정·블라인드 채용 추진 과정과 도입 성과, 성공 요인 등을 종합 평가해 민간 및 공공기관 총 18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세븐일레븐은 직무능력 중심 채용, 지역별 균형선발 전형 도입, 메타버스 면접 진행 등 여러 채용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블라인드 채용을 기반으로 레포트 전형, 인턴십 제도 등을 통해 오직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 균형선발을 위해 기존 전국 통합 채용에서 지역 단위 채용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우수한 인재를 고르게 선발하고 지역별로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정윤 세븐일레븐 경영지원부문장은 “사회 트렌드에 맞는 채용 과정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공정 채용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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