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ESG 고용확대에 주력…청년SW아카데미 통해 2천명 취업
삼성電 ESG 고용확대에 주력…청년SW아카데미 통해 2천명 취업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1.12.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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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터 취업까지 종합지원, 청년고용 활성화기여, 취업률75%
서울캠퍼스서 5기 수료식 가져…전국 4곳 캠퍼스 수료생 300명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삼성전자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가운데 S(사회적 가치)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청년SW(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를 통해 청년 취업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 서울캠퍼스에서 SSAFY 5기 수료식을 최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서울을 비롯해 대전, 광주, 구미 등의 캠퍼스서 250여명이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선호균기자
삼성전자가 삼성청년SW아카데미를 통해 청년 취업을 지원하고 등 ESG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지이경제

SSAFY는 삼성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민관협력 프로그램이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으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교육생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진로상단, 채용정보 등을 제공한다.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SSAFY는 이번 5기까지 2785명이 수료했으며, 이중 2091명이 취업해 7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 중 34%(712명)가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로 SSAFY가 청년 고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게 고용부 진단이다.

실제 SSAFY 수료생은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LG CNS, 롯데정보통신, SK㈜ C&C, KT DS, 현대모비스, KB국민은행, NH농협 등 IT와 금융권 등 다양한 기업에 취업해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SSAFY 수료생이 취업한 기업만 597곳에 달한다.

현재까지 81명의 SSAFY 수료생을 채용한 롯데정보통신 인사담당자는 “SSAFY 출신은 기업 현장의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교육 기간 경험해 입사 후 즉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다. 게다가 개발자로서 역량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SSAFY 수료생이 기업 현장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면서, 채용 전형에서 이들을 우대하는 기업도 100곳에 달한다.

온라인 장보기 기업 컬리의 김슬아 대표는 “SSAFY 수료생이 다양한 산업에 진출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유통의 미래를 SSAFY 수료생과 함께 개척할 수 있도록 마켓컬리에도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SSAFY 수료생이 기업 현장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면서, 채용 전형에서 이들을 우대하는 기업도 100곳에 달한다. SSAFY 수업 현장. 사진=삼성전자
SSAFY 수료생이 기업 현장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면서, 채용 전형에서 이들을 우대하는 기업도 100곳에 달한다. SSAFY 수업 현장. 사진=삼성전자

연 2회 교육생을 모집하는 SSAFY는 올해 7월에 입과한 6기 950명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시작하는 7기는 사상 최대 규모인 1150명이 입교한다.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인재로 자리매김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빛을 내주시길 바란다. 정부는 기업과 협업해 청년들이 필요한 역량을 쌓고, 원하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박학규 사장은 “SSAFY 교육을 통해 큰 성장을 했다고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수료생이 선택한 SW 개발자에 대한 믿음을 갖고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끄는 지도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능력있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열심이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C랩(인사이드, 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운영을 통해서도 기업의 사회적 윤리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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