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 챙기고 연탄 나누고…나눔 실천 활발
소방안전 챙기고 연탄 나누고…나눔 실천 활발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1.12.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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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옥션…화재취약 가구에 소방안전용품 전달
퍼시스·형지엘리트…연탄 기부하며 취약계층 도움
슬림나인…모델 김소연과 미혼모·신생아 물품 후원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취약계층의 소방안전 시설을 점검하고 연탄나눔에 동참하는 등 기업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G마켓-옥션은 소방관들과 함께 부산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기부물품 전달했다. 사진=G마켓
G마켓-옥션은 소방관들과 함께 부산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기부물품 전달했다. 사진=G마켓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옥션이 부산 지역 독거어르신을 비롯해 화재취약 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2500만원 상당의 소방안전용품과 건강식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G마켓-옥션은 2019년부터 재래시장, 독거어르신 가구 등을 은퇴소방관이 방문해 화재예방교육과 함께 소방안전용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지원에서는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소속 퇴직소방관 3명이 부산 화재취약 독거어르신 10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화재예방, 대피교육 등을 실시하고 소방안전용품 설치 및 G마켓-옥션의 기부 물품을 전달한다.

G마켓-옥션이 전달하는 안전용품은 스프레이 소화기, 경보형 화재감지기,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매트, 전기화재 예방패치 등이다. 각 가정의 사정을 고려해 필요한 안전용품을 설치하게 된다.

한편 G마켓-옥션은 소방지원부터 국민안전까지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참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부터 회원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후원쇼핑, 나눔쇼핑 기금으로 ‘우리 옆의 영웅’ 소방관을 지원하는 '히어히어로(Here, Hero)’ 캠페인을 통해 국내 유통업체 중 최대 규모인 누적 30억 2,400만원에 달하는 소방지원을 전개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소방관 근무환경개선, 복지, 대국민 인식 제고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소외계층을 돕기위해 연탄 5000장을 기부했다. 사진=형지엘리트
형지엘리트는 소외계층을 돕기위해 연탄 5000장을 기부했다. 사진=형지엘리트

패션업체 형지엘리트는 이달 21일 지역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에 연탄 500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2019년까지 전 임직원이 참석해 소외계층 가정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부터는 전달식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된 연탄 5000장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올해도 ‘사랑의 연탄 나눔’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구브랜드 퍼시스는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1억원을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기부금은 연탄 12만5000장 분이다.

퍼시스는 작년에도 연탄은행에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3억원 상당의 헌혈 차량 1대를 기부하기도 했다. 또 작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회취약계층에 지원금 10억원을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 100호 회원으로 등록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여성브랜드 슬림나인은 배우 김소연씨와 함께 미혼모와 신생아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커뮤니케이션앤컬쳐
여성브랜드 슬림나인은 배우 김소연씨와 함께 미혼모와 신생아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커뮤니케이션앤컬쳐

㈜커뮤니케이션앤컬쳐는 자사 브랜드 ‘슬림9’ 의 모델 김소연씨와 함께 미혼모자 시설 ‘마음자리’를 찾아 1,500만원 상당의 후원금 및 물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맹서현 대표와 배우 김소연씨는 ‘슬림9 기부 프로모션’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 및 기부 물품과 손수 제작한 신생아를 위한 LED 무드등을 전달했다.

마음자리는 미혼인 임산부 및 출산 후 12개월 이하의 여성과 가족의 편안한 생활과 자립을 돕는 쉼터다.

이번 후원은 이달 9일부터 17일까지 슬림9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김소연과 함께하는 기부 프로젝트’의 연장선이다. 지난 고객 참여형 기부 프로모션 행사의 판매 수익금 일부와 고객들의 ‘좋아요’ 참여로 이루어진 금액을 모아 마련되다. 한 해 동안 큰 변화를 겪은 여성들을 응원하고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슬림9은 2018년도부터 많은 여성들과 편안함이라는 가치 공유를 위해 꾸준히 후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에는 가정폭력피해쉼터여성에게 후원금을 전달했고, 올해는 저소득 여성가장 및 청소년, 양로원과 사회복지관의 저소득, 장애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후원물품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후원에 함께 동참한 배우 김소연씨는 “올해 인연을 맺은 슬림9과 함께 미혼모, 신생아들을 돕는 선행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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