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편의점 마케팅…“집콕 준비물 여기 다있다”
연말연시 편의점 마케팅…“집콕 준비물 여기 다있다”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1.12.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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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칭따오맥주, 홈술족 위한 식사메뉴와 주류
세븐일레븐, 토종 품종 ‘소담미’ 군고구마 판매
미니스톱, 이달 말일까지 치킨 2품목 특별할인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최근 1인가구가 크게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집콕을 위한 간편식을 찾은 고객들이 늘면서 이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이 편의점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미니스톱은 치킨 2종을 특별할인가에 판매한다. 사진=미니스톱
미니스톱은 치킨 2종을 특별할인가에 판매한다. 사진=미니스톱

편의점 미니스톱은 이달 31일까지 치킨 2품목을 특별할인가에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재개와 잇따른 물가 인상 등으로 지친 고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다.

미니스톱의 특별 할인 대상 품목은 한마리순살치킨, 옛날통닭으로 대용량 치킨 2품목이다. 한마리순살치킨은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닭다리살을 사용하여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한입 크기로 알맞게 자른 치킨을 한 마리의 중량으로 가득 담아 든든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순살 치킨이다. 옛날통닭은 추억의 시장 통닭의 맛과 향을 그대로 구현하여 아련한 감성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치킨이다.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미니스톱 매장 카운터에서 대상 품목을 주문하거나 배달 앱 요기요를 통해서 특별 할인가에 치킨을 구매할 수 있다. 주문에서 조리까지 약 25분 걸리기 때문에 미리 예약 주문해놓으면 갓 조리한 치킨을 원하는 시간에 받아볼 수 있다.

조민수 미니스톱 FF1팀 MD는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맛있는 치킨을 함께 즐기며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븐일레븐은 농진청과 협업해 토종품종 '소담미' 고구마를 판매한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농진청과 협업해 토종품종 '소담미' 고구마를 판매한다.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대표적인 간식메뉴 군고구마 판매를 확대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소담미 고구마’를 시범 판매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담미 고구마는 농촌진흥청에서 연구개발한 국내 토종 고구마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의 관리 와 지원 아래 일조량이 풍부한 해남지역 등 전국 주요 고구마 산지에서 시범 생산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8월 농촌진흥청과 국내 육성 품종 및 지역특화 농산물의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소담미 고구마 도입은 해당 활동의 일환이다.

세븐일레븐은 군고구마 판매 실적이 우수한 전국 20개 점포를 선정해 24일부터 소담미 고구마를 시범 판매한다. 이후 생산량 및 공급량을 확대해 도입 점포를 순차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세븐일레븐은 전국 3000개 점포에서 군고구마를 판매하고 있다. 군고구마는 겨울철 대표간식으로 세븐일레븐은 2016년 세븐일레븐 점포에 본격도입돼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올해 군고구마 매출은 전년 대비 28% 이상 상승하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정수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농진청과 올해 8월 MOU를 체결 후 여름에는 차별화 상품으로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와 '샤인머스켓에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농촌진흥청과의 협업을 통해 좋은 상품을 발굴하고 국내 농가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칭따오맥주와 손잡고 한끼식사를 겻들인 세트 메뉴를 내놓았다. 사진=CU
CU는 칭따오맥주와 손잡고 한끼식사를 겻들인 세트 메뉴를 내놓았다. 사진=CU

편의점 CU가 홈술족을 겨냥한 협업 상품을 맥주 브랜드 칭따오(TSINGTAO)와 손잡고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협업상품은 식사는 물론 술안주로도 손색없는 빅치킨 도시락과 왕교자 양꼬치맛, 마라맛 등 3종이다.

칭따오 빅치킨 도시락은 특제소스를 발라 구워낸 큼직한 바비큐 닭다리를 통그릴비엔나, 마늘야채구이, 할라피뇨, 볶음김치 등과 함께 구성했다.

칭따오 왕교자는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중화요리 인기 메뉴인 양꼬치맛과 마라맛이 있다. 돼지고기 만두소에 양고기와 오징어를 각각 넣고 쯔란(큐민)과 마라를 더해 맛의 풍미를 높였다.

CU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식사와 주류를 함께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방역지침이 재차 강화됨에 따라 소비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이에 맞춘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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