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家 ESG, 누가 누가 잘 하나?
유통家 ESG, 누가 누가 잘 하나?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2.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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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계열 현대바이오랜드,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획득
쿠팡, 친환경 충족…수소화물차, 내년부터 인천서 운영 개시
대상, 공정委 ‘대리점 동행기업’ 최초 선정…금융지원 등 진행
한미약품그룹, 10년간 552억원 기부…다양한 사회공헌 펼쳐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건강관리기업인 현대바이오랜드가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을 24일 획득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건강관리기업인 현대바이오랜드가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 현대바이오랜드 충북 오송 사옥. 사진=현대바이오랜드
현대백화점그룹의 건강관리기업인 현대바이오랜드가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 현대바이오랜드 충북 오송 사옥. 사진=현대바이오랜드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자녀출산과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직장문화 조성 등의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또는 공공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하게 되면 인증마크와 함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무료 컨설팅과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해 직무, 개인의 고민 전문기관 상담서비스 제공, 장기근속자 보상 정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건강검진 항목을 확대 운영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기존 12주 이내, 36주 이후 사용 가능하던 ‘임산부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임신 전 기간으로 확대했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다양한 가족친화제도와 복리후생 제도의 운영을 통해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 경영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쿠팡은 환경(E)을 잡는다. 새해부터 로켓배송을 위한 배송시설 간 운송에 수소화물차를 도입해 운영하는 것이다.

쿠팡이 새해부터 로켓배송을 위한 배송시설 간 운송에 수소화물차를 도입해 운영한다. 사진=쿠팡
쿠팡이 새해부터 로켓배송을 위한 배송시설 간 운송에 수소화물차를 도입해 운영한다. 사진=쿠팡

쿠팡은 이를 위해 상반기에 수소화물차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정부 유관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업하는 등 실생활과 밀접한 배송서비스에 친환경 차량을 도입하기 위해 주력했다.

쿠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가 앞으로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수소화물차 엑시언트를 현장에 적용한다.

엑시언트는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화물차로, 기존 디젤 트럭과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도 주행 중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쿠팡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시범운행 결과를 통해 수소화물차의 물류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자료를 확보하고, 친환경 차량 운영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라이언 브라운 ESG 총괄 부사장은 “이번 수소화물차 시범 도입을 통해 친환경 배송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대상㈜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선정한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뽑혔다.

대상㈜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선정한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뽑혔다. 대상 서울 종로 사옥. 사진=대상
대상㈜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선정한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뽑혔다. 대상 서울 종로 사옥. 사진=대상

대리점 동행기업은 대리점 분야의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권장하고, 대리점과 상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정위가 올해 처음 도입했다.

대리점 동행기업에 선정되기 위해 최초 계약시 계약기간 또는 계약갱신요구권 보장기간을 5년 이상으로 설정, 최초 인테리어 비용과 새단장시 소요 비용의 50% 이상 지원, 금리, 임대료 지원, 온오프라인 상생모델을 모범적 활용, 최근 1년 내 대리점분야 협약이행평가 최우수, 우수 기업 등 중에서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대상은 이번 평가에서 대리점 대상 금융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행기업으로 선정됐다. 대상이 올해 판촉비 등 300억원을 대리점에 지원했으며, 대리점이 저리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321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해서다. 여기에 대상은 최근 요소수 품귀 현상을 고려해 요소수 2000ℓ를 대리점의 화물차량에 주입했다.

대상 임정배 대표이사는 “대리점과의 상생은 선택이 아닌 기업 생존을 위해 필수다. 앞으로도 대리점과 꾸준한 소통과 협력으로 상생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그룹(회장 송영숙)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서울 송파 한미약품 사옥. 사진= 김진이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최근 10여간 552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 송파 한미약품 사옥. 사진= 이지경제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2010년부터 현재까지 552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각계 각층에 전달하는 등 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인간존중’과 ‘가치창조’ 경영 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것이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이기간 153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한미약품은 227억원,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62억원, 한미정밀화학과 온라인팜, 한미헬스케어 등은 110억여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그룹 지역사회, 보건의료계, 문화예술계를 위한 지원, 장학사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한미약품그룹의 사회공헌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의 자립을 돕고 지속 가능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송영숙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따뜻하게 살피며 보듬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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