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부터 유기농 쌀까지…이웃돕기 릴레이
치킨부터 유기농 쌀까지…이웃돕기 릴레이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1.12.24 12: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BQ, 충주시에 치킨상품권 기탁하고 푸드뱅크 지원
풀무원, 우렁이풀어 키운 친환경 유기농쌀 40포 기탁
GC녹십자,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2억원 기부금 조성
청년자영업자모임 선우회, 백혈병 환아 돕기에 나서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푸짐한 치킨과 손수 농사지은 유기농 쌀,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 등 추운 겨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BBQ치킨은 23일사단법인 희망등대와 BBQ 치킨릴레이 사회공헌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BBQ치킨
BBQ치킨은 23일사단법인 희망등대와 BBQ 치킨릴레이 사회공헌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BBQ치킨

치킨 브랜드 제너시스비비큐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BBQ는 이달 22일 충주시청을 방문하여 270만원 상당의 치킨 상품권을 기탁했다. 이 날 기부된 상품권은 지역 내 취약계층 청소년 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BBQ 윤경주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BBQ는 사단법인 희망등대와 ‘2022년 대한민국 꿈과 희망 프로젝트 BBQ치킨릴레이 사회공헌사업 업무 협약식’을 23일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BBQ는 2022년부터 한 해 동안 약 3800만원 상당의 치킨과 기프티콘을 후원한다. 52주 간 매주 치킨 30마리와 기프티콘 10개가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 제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이전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차상위계층, 홀몸어르신, 기초수급자, 결손가정, 사회복지시설, 무료급식소 등 각 지역별 사회 취약 계층에게 전달되며 수도권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BQ는 이번 달 이미 총 2억원 상당의 자사 가정간편식(HMR) 3900박스를 각 지역 푸드뱅크 17곳에 기부하기도 했다.

풀무원은 괴산 풀무원농장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쌀 40포를 괴산군에 기탁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은 괴산 풀무원농장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쌀 40포를 괴산군에 기탁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이 충북 괴산군 지역 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나눔 활동에 나섰다.

풀무원은 충북 괴산군청에 유기농 쌀 40포를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쌀들은 괴산에 위치한 풀무원농장에서 화학비료,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 수확한 유기농 쌀로 20㎏ 40포 분량이다.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정한 건국에코인증원으로부터 유기농산물 인증까지 획득했다.

'풀무원 농장'은 1976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유기농을 시작한 역사를 가지고 있어 이번 유기농 쌀 나눔은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고 풀무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괴산군청에 기탁된 쌀은 괴산군 지역 내 저소득 가구 4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태휘 풀무원 로하스아카데미 센터장은 "풀무원 농장에서 건강하게 재배해 직접 수확한 유기농 쌀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로하스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연말을 맞아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시설과 대한적십자사 등 불우이웃돕기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GC녹십자는 매년 ‘연말 1% 나눔’, ‘급여 끝전 기부’, 임직원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회사의 기부금이 더해지는 ‘매칭그랜트’ 등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기부금 중 1억원은 전국 각지의 사회복지기관과 불우이웃돕기 및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성금으로 쓰여진다. 또 재난 구호사업과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등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에도 성금이 1억원이 기탁됐다.

장평주 GC(녹십자홀딩스) CR혁신부문장은 “최근 국가적 재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작은 나눔이지만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년 사랑의 헌혈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봉사단, GC 기부 릴레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자영업자들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모아 전달했다. 사진=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청년자영업자들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모아 전달했다. 사진=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24일, 선우회로부터 130만 원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선우회는 군대 동기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청년자영업자들의 모임으로 십시일반 기부금을 조성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으로 전달된 130만원의 기부금은 소아암 및 이에 준하는 희귀난치질환 환아들에게 사용 될 예정이다.

선우회의 오현석 회장은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이 어려워 많은 기부금을 모으지는 못해 아쉽지만, 마음을 모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소아암을 치료중인 아이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선우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국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소아암 전문 지원기관으로 치료비를 비롯하여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