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ESG 공인받고…관련 투자 강화하고
SK이노베이션, ESG 공인받고…관련 투자 강화하고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1.12.24 16: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자리창출 유공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민간기업으로서 최고 상
SK어스온, 에너자이와 함께 석유개발·CCS사업서 AI 기술 도입 등
SK이노베이션 지승영(가운데) 인재개발담당이 대통령 표창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지승영(가운데) 인재개발담당이 대통령 표창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국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선도기업 SK의 주력인 SK이노베이션이 그 공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이 관련 투자를 강화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최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탄소에서 그린’ 전략 달성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관련 대규모 투자와 인력 채용을 인정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민간기업으로서 최고 표창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9년부터 시행한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좋은 일자리 창출, 청년 고용촉진, 노동시간 단축, 정규직 전환, 일과 생활 균형의 모범적 실천 등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선도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기업으로 전환을 위해 2019년 대비 올해 9월 말 현재 678명의 대규모 고용을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사업 규모 확대에 따라 대규모 채용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선택적 근무제(유연근무제), 워라밸 클랜 협의체 발족,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는 등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지승영 인재개발담당은 “SK이노베이션이 진행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친환경 사업 확장,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신규 일자리를 창출을 지속하고, 구성원이 더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어스온 (왼쪽부터)한영주 테크센터장과 에너자이 장한힘 대표가 MOU를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어스온
SK어스온 (왼쪽부터)한영주 테크센터장과 에너자이 장한힘 대표가 MOU를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어스온

SK어스온이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기술 도입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어스온과 AI솔루션 개발업체인 에너자이는 석유개발과 이산화탄소 포집과 저장(CCS)사업 분야에서의 AI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이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석유개발, AI 기술을 교류하고, AI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화 등을 추진한다.

SK어스온이 보유한 해외 석유개발 인프라와 해상 탐사, 시추 역량과 에너자이가 보유한 AI 기술을 접목하면, 자원 탐사 정확도를 높이고 운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양사 분석이다.

SK어스온 한영주 테크센터장은 “SK어스온은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해 강화하겠다. 이를 위해 에너자이를 비롯해 많은 중소기업과 협력해 사회, 경제 생태계 조성을 통한 ESG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9년 출범한 에너자이는 엣지(Edge) AI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이 기술은 별도 서버를 통한 대량의 데이터 전송과 처리 과정 없이 석유시추 장비 등에서 실시간으로 AI 기반 자료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