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현대, 신세계, 롯데 등 국내 주요 백화점이 내년 1월 2일부터 16일까지 보름간 2022년 첫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2022 더 해피니스’'를 테마로 ‘신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에는 패션·잡화·리빙 등 상품군에서 3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해외 유명 브랜드의 가을·겨울(FW) 계절할인도 진행된다. 톰브라운·발렌시아가·오프화이트·겐조·골든구스·꼼데가르송 등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겨울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새해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점포별 이벤트 장소에 설치된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경품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리바트 인테리어·가구 이용권(500만원, 3명)과 의료가전 세라젬 마스터 V6(3명), 여행 상품권 (100만원, 10명), 현대백화점 상품권 (50만원, 20명) 등을 증정한다.

신세계, 13개 점포 270여개 브랜드 참여 정기세일

신세계백화점은 ‘새 해, 새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13개 점포에서 27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첫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마리끌레르, 갤럭시, 마에스트로 등 남성·여성 패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한다. 기존 명품 의류와 가방 등 잡화는 물론 2030세대가 선호하는 스니커즈, 패션 소품도 선보인다. 분더샵 남성은 메종 마르지엘라, 베트멍, 셀린 등 해외패션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톰브라운, 메종키츠네, 알라이아 등 유명 해외 브랜드도 계절할인에 참여한다.

비대면 쇼핑에 친숙한 2030세대를 겨냥해 콜럼비아, 베네통키즈, 쥬크 등 10여개 브랜드는 실시간 소통판매(라방)을 진행하고 겨울 인기 상품을 판매한다. 강남점에서는 다음달 5일 오후 7시 라방을 통해 CC콜렉트의 인기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포춘쿠키 행사를 진행하고 패션 분야 단일 브랜드 3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7~30% 사은행사 참여권, 전문식당가와 푸드플라자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롯데, 브랜드별 10~30% 할인…다양한 할인권 증정

롯데백화점은 여성·남성패션, 잡화, 생활용품 등 브랜드별로 10~30% 세일을 진행한다.

톰브라운, 지방시, 로에베, 오프화이트 등 100여개 해외 브랜드는 계절할인을 진행하고 10~50% 할인 판매한다. 다음 달 2일부터 9일까지는 설화수, 오휘·후, 랑콤, 입생로랑 등 20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신년 맞이 ‘뷰티 페어’를 진행한다.

2022년을 맞아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앱에서 매일 2022명에게 세일 기간 사용할 수 있는 패션 금액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패션 단일 브랜드 구매 기준으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2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고객들을 위한 ‘마이 버킷리스트 2022’ 이벤트도 진행한다.

같은 기간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에서도 신년 세일을 진행하고 80여개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5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롯데온 행사 페이지 방문 고객 중 선착순 2만명에게는 전국 롯데백화점 패션과 잡화 매장에서 구매 금액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최대 4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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