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소외계층 ‘나눔 활동’ 눈길
연말 소외계층 ‘나눔 활동’ 눈길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1.12.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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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 결식아동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5천만원 기부
킨텍스, 굿네이버스와 찾아가는 심리치료사업 진행
​​​​​​​크린랲, 취약계측 위해 12억원 상당 생활용품 기탁
일룸, ‘행복얼라이언스’ 동참 학습 환경 개선 이어가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연말을 맞아 기업들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 활동이 눈길을 끈다.

30일 투썸플레이스는 연말을 맞아 진행한 ‘미라클 하트 기부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후원금을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현승 세이브더칠드런 대외협력부 부장과 이상무 투썸플레이스 상무. 사진=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는 연말을 맞아 진행한 ‘미라클 하트 기부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후원금을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했다. (왼쪽부터) 이현승 세이브더칠드런 대외협력부 부장과 이상무 투썸플레이스 상무. 사진=투썸플레이스

‘미라클 하트 기부 캠페인’은 투썸플레이스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고객이 투썸의 겨울 시즌 음료 구매 시 미라클 하트라는 기부 전용 하트가 자동 적립되고, 적립된 미라클 하트가 10만 개를 달성하면 투썸플레이스가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5000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썸하트 앱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이벤트를 시작한 지 20여 일 만에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투썸플레이스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썸플레이스는 29일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액은 코로나19 아동식사지원 사업을 통해 60가구의 아동 가정 식사 및 돌봄 지원과 100명분의 케이크 후원에 사용된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고객들의 따뜻한 관심과 마음이 모여 목표했던 기간보다 빠르게 10만 미라클 하트를 달성하고 미래성장동력인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전시장 킨텍스는 굿네이버스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찾아가는 심리치료 ‘가족을 연결하는 마음지도’사업을 진행했다.

킨텍스가 진행한 찾아가는 심리치료 사업 ‘가족을 연결하는 마음지도’. 사진=킨텍스
킨텍스가 진행한 찾아가는 심리치료 사업 ‘가족을 연결하는 마음지도’. 사진=킨텍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킨텍스와 굿네이버스가 함께 물리적, 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심리정서적 지원과 상담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아동과 가정을 대상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심리치료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상담과 치료를 지원한다.

올해 사업은 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의 총 10명의 아동과 가정이 선정돼 5월부터 12월까지 7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이들 가정에 방문한 상담치료사는 부모교육을 비롯해 가족친목향상활동 프로그램 등으로 가족기능회복과 관계개선을 지원했다.

강유신 킨텍스 CS홍보팀장은 “굿네이버스와 2018년부터 계속해서 진행해 온 찾아가는 심리치료 사업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며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우리 아이들이 신체적인 건강 뿐 아니라 정신과 마음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협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킨텍스는 심리치료 외에 올 한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도시락 지원, 추석을 맞이해 선물상자 지원 등의 사업공헌사업을 진행했으며 지역사회와 공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크린랲, 연말 소외계층 ‘나눔 활동’…11.8억원 상당 생활용품 6종 기탁

크린랲은 연말 취약계층을 위해 총 11억7500만원 상당의 생활 및 위생용품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열매)에 기탁했다. 

기부물품은 식품포장랩 크린랲 8800개, 물티슈 18만팩, 생리대 4200팩, 건전지 15만팩, 고무장갑 420개, 물걸레 청소포 2400개 등 6종류로 구성됐으며 별도의 전달식 없이 비대면으로 전달됐다.

기부물품은 서울 사랑의열매와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전국의 저소득가정 및 한부모가정, 미혼모가정 등 어려운 환경의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로써 크린랲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총 23억5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기부하게 됐다. 이러한 나눔실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4일 ‘제10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크린랲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대상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승문수 크린랲 대표는 “올 한 해는 코로나19 확산이 엔데믹(지리적 풍토병) 수준으로 정착되면서 국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그 어느때보다 심해졌다”며 “크린랲은 이러한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일룸도 아동·청소년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며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일룸은 아동·청소년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며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일룸
일룸은 아동·청소년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며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일룸

일룸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에 올해에 이어 내년도 회원사로 참여한다. 올 한 해 동안 아이들의 성장과 학습 공간을 위해 3000만원 상당의 아동용 가구 지원,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2000만원 현금 기부를 진행했다. 내년에도 올해와 유사한 규모 수준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일룸은 ‘행복얼라이언스 주거 환경 개선 프로젝트’에 동참해 올해 상반기에는 경기 광주와 이천의 5개 가정, 하반기에는 경기 안성과 용인, 경북 구미의 5개 가정의 새 단장을 마쳤다. 일룸의 아동·청소년 대표 가구 제품인 로이, 링키플러스, 링고 등 책상 세트와 침대를 포함해 약 3000만원 상당의 가구를 지원해 아이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2014년부터 참여해 온 광주광역시 서구청의 복지사업 중 하나인 ‘희망플러스 책상 없는 아이 0% 만들기 프로젝트’에도 지속 참여한다.

일룸은 희망플러스 책상 없는 아이 0% 만들기 프로젝트에서 대표 학생방 제품인 링키플러스와 로이 책상 및 올리버, 비토 등의 의자 제품을 후원하는 방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8회 참여하여 총 281명 학생의 교육 여건 개선에 기여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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