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은행家] KB금융, 디지털기업과 동반 성장 위한 ‘플랫폼 펀드’ 설립 外
[오늘의 은행家] KB금융, 디지털기업과 동반 성장 위한 ‘플랫폼 펀드’ 설립 外
  • 김수은 기자
  • 승인 2021.12.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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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디지털 기업과 동반 성장을 위한 ‘플랫폼 펀드’ 설립
신한은행, 해외 통합보안관제시스템으로 안전한 금융 보안망 구축
기업은행, 따뜻한 응원 담긴 광고 ‘일상 지키는 소상공인’편 방영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은행들이 새해를 맞아 다양한 디지털 혁신과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디지털 기업과 동반 성장을 위한 ‘플랫폼 펀드’ 설립했으며, 신한은행은 해외 통합보안관제시스템으로 안전한 금융 보안망 구축했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하는 광고 ‘일상 지키는 소상공인’편을 방영해 눈길을 끌었다. 
 

KB금융그룹은 30일 혁신기술과 디지털 플랫폼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그룹의 전략적 투자펀드인 ‘KB 디지털 플랫폼 펀드’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KB금융그룹 신사옥 전경.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30일 혁신기술과 디지털 플랫폼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그룹의 전략적 투자펀드인 ‘KB 디지털 플랫폼 펀드’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KB금융그룹 신사옥 전경.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30일 혁신기술과 디지털 플랫폼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그룹의 전략적 투자펀드인 ‘KB 디지털 플랫폼 펀드’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벤처투자조합 형태로 결성되는 이번 펀드는 3000억원 규모로 주요 투자대상은 국내외 디지털플랫폼 기업이다. KB금융은 투자 대상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최고의 금융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풍부한 벤처캐피탈 투자 경험을 가진 KB인베스트먼트와 ECM, DCM, 기업금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KB증권이 공동으로 운용업무를 맡는다.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푸르덴셜생명, KB캐피탈, KB생명보험 등 다수의 계열사가 출자자로 참여한다.

KB금융그룹은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디지털 자산, 소프트웨어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디지털 기업들과 혁신적 사업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MZ세대 고객층을 보유한 플랫폼 기업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그룹 내 계열사와 협업이 가능한 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정이다. 혁신 기술과 MZ세대 고객을 확보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등 디지털 리더십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설립되는 ‘KB 디지털 플랫폼 펀드’를 통해 KB금융과 유망 기술 기업간의 협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디지털 생태계의 활성화와 최고의 금융플랫폼 역량 강화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서로 상생하며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통합보안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글로벌 통합보안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해외 20개국 현지법인과 국외지점 전체를 대상으로 각 국가에서 발생하는 침해 위협을 현지에서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글로벌 통합보안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다양한 사이버 공격이 급증했다. 특히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해킹 가능성과 그로 인한 피해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한 강력한 보안 인프라와 운영체계가 필요했다. 

이에 신한은행은 해킹, 랜섬웨어 등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사이버 공격을 해외에서도 상시 점검할 수 있도록 ‘글로벌 보안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내지능형 보안관제시스템과 연계해 각종 침해 공격의 탐지, 분석, 실시간 대응을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다.

아울러 보안관제시스템의 구축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국내를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국내의 위협대응 과정을 세계 표준 모델로 구성·기준을 일원화함으로써 국외점포의 전반적인 위협대응 수준을 상향 평준화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현지 금융당국의 ‘컴플라이언스 대응’과 ‘사이버 위협’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20개 해외 네트워크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외 송금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고객들이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외에서도 더 안전한 금융 보안망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법인 중심으로 자율 보안관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국내의 운영 노하우 전수, 담당자 역량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국내와 연계한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AI(인공지능) 기반 글로벌 보안관제 고도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TV광고 ‘일상을 지키는 소상공인’ 편을 TV와 SNS 등에 30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TV광고 ‘일상을 지키는 소상공인’ 편을 TV와 SNS 등에 30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올해 두 번째 TV광고 ‘일상을 지키는 소상공인’ 편을 TV와 SNS 등에 30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는 그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라는 문구를 통해, IBK기업은행이 소상공인을 지지하고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궂은 날씨에도 문을 열고 아이를 돌봐주는 문구점 사장님, 아들이 군대 가는 날에도 가게에 나서는 기사식당 사장님 등의 이야기를 통해 소상공인에 대한 고마움을 배우 이제훈의 진정성 있는 나레이션과 함께 따뜻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영상은 TV채널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30초 분량으로 제작된 1편과 60초 짜리 1편으로 구성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에게 따뜻한 응원과 함께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광고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IBK기업은행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곁에서 언제나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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