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수남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연초부터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벤츠코리아는 2016년 지난해까지 기록한 업계 1위 자리를 올해도 지키고, 볼보코리아는 사상 처음으로 업계 3위에 올해 오르기 위해서다. 지난해 볼보는 업계 4강인 ‘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의 구도를 깨고 4위 차지가 유력하다. 올해 볼보코리아가 아우디 자리를 넘보는 이유다.

볼보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이를 위해 경기 성남 분당판교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볼보자동차 판매원인 코오롱오토모티브가 운영하는 분당판교서비스센터는 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면적 1995㎡(603평)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인 분당판교서비스센터는 최대 30대까지 주차 가능한 주차장을 비롯해 9개 워크베이를 갖췄다. 분당판교서비스센터는 하루 평균 일반 정비 40대, 사고 수리 월 180대까지 가능하며, 인근에 위치한 분당판교전시장과 연계해 신차에 대한 차량 점검 서비스도 지원한다.

볼보코리아 송경란 전무이사는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분당판교 서비스센터를 확장하게 됐다. 지속적인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볼보만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 공식 판매자인 더클래스 효성이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의 특별판인 ‘G 63 효성 에디션’을 이날 단독으로 10대 선보였다.

G 63 효성 에디션은 더클래스 효성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국내에 없는 색상을 가졌다.

G 63 효성 에디션은 벤츠의 튜밍브랜드 AMG만의 스티어링 휠과 카본, 다이나미카 등이 적용돼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G 63만의 감성을 구현했다. 여기에 22인치 AMG 크로스 스포크 단조 휠과 레드 시트 벨트로 차량 내외부의 고급감을 살렸다. G 63 효성 에디션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선택 사양이 대거 기본으로 실렸다.

더클래스 효성 관계자는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특벽판을 선보이게 됐다. G 63 효성 에디션으로 더클래스 효성이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3년부터 벤츠를 판매하고 있는 더클래스 효성은 강남대로, 송파, 분당 정자, 구리, 안양 평촌, 용인 수지, 동탄, 청주, 천안 등 9개의 전시장과 강남대로, 서초, 도곡, 송파, 안양 평촌, 죽전, 용인 수지, 구리, 동탄, 천안, 청주 등 11개 서비스센터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정수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