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 한샘 김진태·카페 신원근 대표 ‘올해 일 낸다’
새얼굴, 한샘 김진태·카페 신원근 대표 ‘올해 일 낸다’
  • 김수은 기자,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1.0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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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 집행임원으로 선임…전략·운영·마케팅 通
카카오페이, 책임경영 강화 차원…제2성장 이룰터”
한샘의 (왼쪽부터)김진태 대표 집행임원과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 사진=각사
한샘의 (왼쪽부터)김진태 대표 집행임원과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 사진=각사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김성미 기자] 올해 국내 재계에 등장한 새 얼굴들이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종합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의 김진태 대표 집행임원과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다.

한샘이 최근 이사회를 열고 김진태(53) 지오영그룹 총괄사장을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집행임원제도는 감독 기능을 하는 이사회와는 별개로 업무 집행을 전담하는 임원을 독립적으로 구성한 것으로, 한샘은 지난달 중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집행임원제도 도입 등 정관개정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선임된 김 신임 대표 집행임원은 맥킨지와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등에서 전략, 운영, 브랜드, 마케팅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는 ADT캡스 부사장(전략, 운영), 티몬 부사장(재무, 관리)을 거쳐 2018년부터 의약품 유통기업인 지오영에서 총괄 사장을 수행하고 있다.

김 신임 대표 집행임원은 합리적인 성품으로 협력사와 조직 구성원의 이해를 바탕으로 속도감 있는 업무 처리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이름났으며, 기존 대표이사인 강승수 회장은 고문으로 자리를 옮겨 김 대표를 지원한다.

김진태 대표는 “유통, 금융, IT 등 다양한 업종과, 전략, 재무, 운영, 마케팅 등에서 익힌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한샘의 사업모델 혁신을 꾀하겠다. 디지털전환으로 종합 인테리어 부문에서의 압도적 1위를 공고히 해 한샘의 더 큰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3월 취임 예정인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가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회사의 제2 도약을 이끈다.

신원근 신임 대표, 이달 조직 개편 단행 등

신원근 신임 대표는 이달 제 2의 성장을 위한 조직 개편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임직원과 대화를 시작으로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소통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최근 마이데이터 기반으로 새롭게 개편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사용자 맞춤형 금융 자산, 지출 분석 서비스로 고도화하고, 주식 MTS 출시와 디지털손해보험사 출범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신 신임 대표는 “2년의 임기 동안 보유 주식 매각을 하지 않겠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매도할 경우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카카오 대표로 내정된 류영준 현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최근 스톡옵션 행사와 매도로 투자자를 자극한데 따른 발언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신원근 대표 내정자는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와 주식 매도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살피겠다. 앞으로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은 기자, 김성미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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