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지난해 DL그룹의 사업회사로 출범한 DL이앤씨가 올해 전국에서 대규모 주택을 공급하고 업계 최고 실적에 또 도전한다.
DL이앤씨가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 최고의 영업이익이 유력해서다. 실제 경영능력의 척도인 영업이익에서 DL이앤씨는 지난해 3분기 누적 6877억원을 올려 업계 1위에 올랐다. 기업의 수익성을 뜻하는 영업이익률에서도 12.7%로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 DL이앤씨가 지난해 1000원치를 팔아 지난해 127원의 이익을 낸 것이다.
이를 고려해 DL이앤씨가 올해 전국에서 대규모 분양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DL이앤씨가 올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공급 예정인 공동주택은 2만300세대 규모다. DL이앤씨는 이를 통해 국내 주거 브랜드의 1위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우선 내달 강원도 원주시에 572세대 규모의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3월 부산 에코델타시티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를 각각 공급한다.
아울러 상반기에 양주 옥정, 대구 대명, 용인 죽전, 동탄2신도시 A56블록 등에서도 주택 공급을 지속한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서울, 가평, 영종, 거제 등에서 단기간 완전판매에 성공한 경험을 올해 분양에서도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서울의 경우 사상 최다 청약자가 몰렸다.
DL이앤씨는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층간 소음 저감 기술인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올해 공급 예정인 주택에 선적한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고객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이어가며 주거문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 주택 업계를 선도하며, 최고의 주거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