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목장·오르바이스텔라, ESG 브랜드의 마케팅 ‘눈길’
상하목장·오르바이스텔라, ESG 브랜드의 마케팅 ‘눈길’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1.0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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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WWF와 환경보전을 위한 협약…플라스틱 사용 저감에 주력
​​​​​​​오’영등포 타임스퀘어몰 매장 개설…공격적인 시장공략에 치중
상하목장 (왼쪽부터)이진석 본부장과 WWF 홍윤희 사무총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상하목장
상하목장 (왼쪽부터)이진석 본부장과 WWF 홍윤희 사무총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상하목장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주력하고 있는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유기농·친환경 식품 브랜드 상하목장과 KBI그룹(회장 박효상)의 비건 패션브랜드 오라바이스텔라가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상하목장이 WWF(세계자연기금)와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한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WWF는 인류와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설립된 비정부 기구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자연보전기관이다.

상하목장은 앞으로 WWF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WWF와 함께 자원 선순환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상하목장은 플라스틱 빨대 사용 자제와 PET 경량화 등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우유팩 재활용 사업 등 자원 선순환 활동을 강화한다.

상하목장은 올해에만 플라스틱 사용량을 260톤 저감하고, 종이팩 46톤을 수거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600㎏ 감축할 것으로 추산했다.

상하목장 관계자는 “상하목장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쳤다. 앞으로 WWF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르바이스텔라가 코로나19 대확산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펼치기 위해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몰에 둥지를 틀었다. 타임스퀘어몰 지하 1층에 매장을 이날 마련한 것이다.

동물친화적인 비건 브랜드인 오르바이스텔라는 KBI그륩의 유일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브랜드로 2019년 하반기 출범했다. 오르바이스텔라는 지난해 PETA 비건 인증을 획득했으며, 같은 해 동남아시아 온라인 쇼핑몰과 싱가포르에도 진출하는 등 해외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오르바이스텔라의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몰 매장. 사진=오르바이스텔라
오르바이스텔라의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몰 매장. 사진=오르바이스텔라

오르바이스텔라는 백신접종 증가와 감염률 감소 등 일상 회복을 통한 억눌렸던 소비 폭발에 대응하기 위해 단독 매장을 이번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르바이스텔라느 이번 출점을 기념해 모든 품목의 20% 할인,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 증정(50명 한정)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동호 오르바이스텔라 사업부 본부장은 “이번 타임스퀘어몰 매장을 대표 매장으로 해 본격적인 대면 판매를 시작하고, 국내외에서 온오프 판매를 강화해 오르바이스텔라를 세계적인 비건 패션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 부품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KBI그룹은 지난해 연결기준 흑자를 내면서, 적자를 1년 만에 극복했다. 예년 KBI그룹은 연결기준 매출이 2조원을 소폭 상회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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