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수은 기자] 새해 금융권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제3기 ‘KB국민팬슈머’ 고객 패널을 모집하고 있으며, 우리금융지주는 사외이사 후보 확정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했다.

KB국민은행은 고객 중심 소통을 위해 제3기 ‘KB국민팬슈머’ 고객 패널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2020년에 출범한 ‘KB국민팬슈머’는 온라인 설문조사만 참여하는 ‘KB국민팬슈머’와 서비스 체험 후 의견 제시, 아이디어 제안 활동을 하는 ‘KB국민팬슈머 리더’로 구성된다.

올해 제3기 ‘KB국민팬슈머’ 모집은 이달 16일까지 선발한다. 2000명이었던 2기보다 확대된 3000여명을 뽑는다. ‘KB국민팬슈머 리더’는 ‘KB국민팬슈머’로 선정된 고객 중에서 추후 지원서를 제출받아 선발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이다. KB국민은행 홈페이지나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팬슈머’에게는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 시 포인트리를 지급한다. ‘KB국민팬슈머 리더’는 추가 활동과 고객 인터뷰 시 포인트리가 추가로 제공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의 상품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조언을 해주실 고객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하고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작년 12월 9일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에 따라 우리금융지주 지분 4%를 보유하게 된 유진PE는 사외이사 추천권을 갖게 됐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 후보자로 신영증권 대표를 역임한 신요환 이사를 추천했다. 

현재 과점주주인 푸본생명은 첨문악 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푸본현대생명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윤인섭 이사를 추천했다. 윤 이사는 회계학 석사 학위 소지자로 다수의 금융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전문경영인이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이달 27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요환, 윤인섭 사외이사 선임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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