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매운 맛’ 매운맛 강조한 제품 눈길
‘제일 매운 맛’ 매운맛 강조한 제품 눈길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1.0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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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왕뚜껑 3배 매운 ‘킹뚜껑’ 한정 판매
백스비어, 매운맛 애호가 노린 치킨·불닭발
자담치킨 ‘맵슐랭치킨’ 후속작에 ‘불패치킨’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매운 맛을 즐기는 고객을 겨냥한 신제품이 대거 출시됐다. 이들 제품은 청양고추나 베트남하늘초 등으로 중독성 강한 매운맛을 강조했다. 

팔도는 국내에서 가장 매운 컵라면 ‘킹뚜껑’을 한정 출시했다. 사진=팔도
팔도는 국내에서 가장 매운 컵라면 ‘킹뚜껑’을 한정 출시했다. 사진=팔도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국내에서 가장 매운 컵라면 ‘킹뚜껑’을 한정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제품명은 신조어인 ‘킹정’, ‘킹받네’에서 착안했다. ‘열받네’를 ‘킹받네’, ‘완전 인정’을 ‘킹정’이라는 단어로 표현한 셈이다.

맛에서도 반전 매력을 지녔다. 맛있게 매운맛을 위해 개발된 분말스프는 매운맛 원료의 원조격인 ‘베트남하늘초’와 ‘청양고추’를 바탕으로 했다. 스프양도 왕뚜껑보다 3g을 늘려 중독성 강한 매운맛을 제공한다. 건더기스프에는 양배추, 고추 등을 추가해 라면 본연의 감칠맛을 살렸다.

킹뚜껑의 스코빌 지수는 1만2000SHU다. 현재까지 출시된 국내 컵라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존 왕뚜껑보다 약 3배 더 매워졌다. 패키지도 불타오르는 형상의 로고 디자인을 적용해 강력한 매운맛을 표현했다.

킹뚜껑은 10일 21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150만개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김명완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컵라면으로 경험할 수 있는 극강의 매운맛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제품이다. 매운맛과 재미, 든든함까지 갖춘 킹뚜껑에 매운맛까지 더했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의 백스비어는 화끈하게 매운 신메뉴 2종과 탐라맥주를 선보였다. 사진=백스비어
더본코리아의 백스비어는 화끈하게 매운 신메뉴 2종과 탐라맥주를 선보였다. 사진=백스비어

더본코리아의 맥주 전문점 브랜드 백스비어(대표 백종원)가 화끈한 매운맛을 자랑하는 신메뉴 2종(직화불닭발, 볼케이노순살치킨)과 ‘제주맥주’와 협업해 만든 ‘탐라맥주’를 출시했다.

백스비어는 매운맛에 열광하는 ‘맵덕(매운맛 덕후)’과 매콤한 음식을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매운맛 인기 트렌드가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해 화끈하게 매운 안주메뉴 2종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독특한 향미의 수제 맥주를 선보였다.

‘직화불닭발’은 통뼈만 남기고 닭발 부분의 뼈는 제거한 반무뼈닭발에 매운소스를 더해 직화 방식으로 구워낸 메뉴다. 불맛을 입혀 한층 더 알싸하게 매운 풍미와 튤립닭발 특유의 꼬들꼬들한 식감을 자랑한다. 입에 넣으면 살만 쏙 발라지는 반무뼈 튤립닭발을 활용해 편리성과 먹는 재미를 모두 갖췄다.

‘볼케이노순살치킨’은 엄선한 닭다리살만으로 만든 순살치킨에 매콤 달달한 소스를 듬뿍 더해 먹을수록 당기는 매운맛을 즐길 수 있다.

백스비어는 ‘제주맥주’와 협업해 만든 ‘탐라맥주’도 함께 출시했다. 탐라맥주는 제주 한라봉의 달달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한층 살려 기분 좋은 향긋함을 느낄 수 있는 호피에일이다. 아로마향과 시트러스향이 주는 풍성한 풍미와 부드러운 목넘김 덕분에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다.

백스비어 관계자는 “새로운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차원이 다른 중독적인 매운맛이 일품인 안주메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수제 맥주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매장에서 혹은 포장·배달을 통해 화끈하게 매운 안주메뉴들과 궁합이 좋은 탐라맥주를 곁들이며 지난 한해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킨프랜차이즈 자담치킨은 지지않는 매운 맛을 강조한 '불패치킨'을 출시했다. 사진=자담치킨
치킨프랜차이즈 자담치킨은 지지않는 매운 맛을 강조한 '불패치킨'을 출시했다. 사진=자담치킨

치킨 프랜차이즈 자담치킨의 ‘불패치킨’은 ‘지지않는 매운 맛’을 강조하며 새롭게 내놓은 상품이다. 얼얼한 블랙 페퍼와 고추를 활용해 연출한 독특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스모크 소스와 고다 치즈를 더해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매운맛이 식욕을 돋군다. 또 치킨에 쫄깃한 찹쌀볼을 곁들여 먹는 재미를 더했다.

메뉴명 불패치킨은 맛을 내는 주요 재료인 블랙 페퍼에서 따왔으며 어떤 치킨과 겨뤄도 절대 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다는 자신감을 담은 의미이기도 하다.

불패치킨은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물론,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도록 매운맛의 장벽을 낮췄다. 붉은 소스가 맵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운맛의 여운이 길게 느껴지지 않아 잠깐 입가가 얼얼하더라도 계속 손이 가는 부담스럽지 않은 매운맛이다. 자담치킨의 매운 시그니처 메뉴인 맵슐랭, 스리라차치킨이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어 불패치킨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자담치킨은 작년 9월 말부터 불패치킨 메뉴 개발·출시를 준비해 왔다. 그동안 40여 차례에 이르는 사내 시식을 통해 맛과 비주얼을 다듬었다. 출시 전 가맹점 점주들을 대상으로 한두 차례 시식회에서도 불패치킨은 호평을 받았다. 후추를 이용한 기존 치킨과도 차별화하면서도 색다른 매운맛이라는 것이 주된 의견이었다.

자담치킨 홍보 담당자는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맵슐랭치킨의 후속작인 만큼 전작을 따라잡을 수 있게 오랫동안 다듬고 준비해 내놓은 메뉴”라며 “코로나와 강화된 거리 두기로 예년과는 다른 심심한 연말이지만 불패치킨과 함께 코로나에도, 무료함에도 지지 않는 불패의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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