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상위 3사 새해 첫 ‘닭싸움’…올해 자웅가린다
치킨 상위 3사 새해 첫 ‘닭싸움’…올해 자웅가린다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1.0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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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ESG 강화…아동복지시설에 치킨제공
“이웃에게 기쁨·행복 주는 치킨 기부 지속”
bhc ‘뿌링클’ 치킨 선호 1위…마케팅 강화
교촌, 첫 혜택…치킨 9종 4천원 할인 판매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치킨 업계 상위 3사가 새해 들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자웅을 가린다. 제너시스 BBQ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bhc는 제품을, 교촌은 가격을 각각 앞세운다.

BBQ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행복꿈터(도촌 지역아동센터)’에 치킨 30마리를 최근 제공하고, 올해 첫‘치킨릴레이’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BBQ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행복꿈터’에 치킨 30마리를 최근 제공하고, 올해 첫 ‘치킨릴레이’를 시작했다. 사진=BBQ
BBQ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행복꿈터’에 치킨 30마리를 최근 제공하고, 올해 첫 ‘치킨릴레이’를 시작했다. 사진=BBQ

이번 기부는 지난달 사단법인 희망등대와 ‘대한민국 꿈과 희망 프로젝트 BBQ치킨릴레이 사회공헌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활동이다.

BBQ는 이번 도촌 아동복지시설을 시작으로 올해 52주 동안 희망등대와 함께 매주 사회 취약 계층에게 치킨을 제공할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일회성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쁨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이번 치킨릴레이를 지속하겠다. BBQ는 앞으로도 치킨릴레이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어려운 이웃과 동행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근 고객은 ESG 활동에 적극적인 회사의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왼쪽부터)뿌링클 순살, HOT순살, HOT, 뿌링클. 사진=bhc
(왼쪽부터)뿌링클 순살, HOT순살, HOT, 뿌링클. 사진=bhc

bhc가 자사의 치킨 메뉴 뿌링클을 강화한다.

국내 고객이 치킨 메뉴 가운데 최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돼서다.

브랜드빅데이터연구소는 bhc의 뿌링클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치킨 메뉴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빅데이터연구소가 국내 치킨 브랜드 12개, 36종의 메뉴를 대상으로 인터넷 등 국내 269개 채널에서 언급된 3만5973건의 단어를 분석한 결과다.

이를 고려해 bhc는 뿌링클이 홍보와 판매, 품질 개선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브랜드빅데이터연구소 최지현 대표는 “대중적인 치킨이지만 브랜드마다 각양각색의 다양한 메뉴를 이번에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이 양념, 후라이드만 찾던 시대는 지났다. 현재 고객이 참신한 치킨 메뉴를 선호하는 만큼, 관련 업체도 고객의 구미를 파악한 새로운 치킨을 선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촌치킨이 이번 주말과 내주 주말 배달앱 요기요를 통해 치킨 9종을 4000원 할인 판매한다.

행사 대상은 발사믹치킨, 리얼후라이드, 치즈트러플순살 등 단품 메뉴와 오리지날치킨(교촌오리지날, 레드오리지날, 반반오리지날, 허니오리지날),

퐁듀치즈볼 치킨, 시그니, 교촌라이스 등 꾸러미 제품 등이다.

이번 이벤트는 요기요에서 9일까지, 14일부터 16일까지 각각 펼쳐지며, 고객이 요기요 앱에서 해당 메뉴 주문시 4000원이 자동으로 할인된다.

교촌은 요기요의 멤버십 할인 구독 서비스인 요기패스에 가입한 고객에게 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을 지급한다.

교촌치킨이 이번 주말과 내주 주말 배달앱 요기요를 통해 4000원, 최대 1만원 할인 판매한다. 사진=교촌치킨
교촌치킨이 이번 주말과 내주 주말 배달앱 요기요를 통해 4000원, 최대 1만원 할인 판매한다. 사진=교촌치킨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고객이 보다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들 3개 브랜드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을 집계하고 있지만, 감염병 첫해인 2020년 매출은 교촌이 4476억원, bhc가 4004억원, BBQ가 325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같은 해 영업이익은 bhc가 1300억원, BBQ가 550억원, 교촌이 4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기간 순이익은 각각 bhc가 752억원, 교촌이 238억원, BBQ가 70억원을 각각 올렸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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